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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터

용인 두창지에서 가을붕어와 멋진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2>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블로그를 약간 수정해봤습니다.
크게 변한건 없지만 추워지는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광고를 추가했습니다. ㅠㅠ
아참 혹시나 궁금해하실 그 누군가를 위해서 덧붙이자면

제 블로그명인 Angling Life에서 앵글링(Angling)은 민물낚시를 뜻합니다.
가끔씩 앵그리버드를 생각해서 앵그리로 혼돈하시는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정확히 집고 넘어가는거에요. ^^;
참고로 저는 앵그리한 성격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가끔 욱하긴 하지만 소심하고 고집이 좀 쎈편이에요.
ㅎㅎ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A형 남자라고 해야 할까요~?


자~ 즐거운 금요일 쓸데없는 얘기하지말고 두창지 1편의 링크를 하나 걸면서 Angling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또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가 가능하구요,

고해상도로 찍은 사진이라 크게 보는게 멋집니다. ^^


두창지



여기 저기 요기 조기를 찍어도 그림이 나오는 두창지의

노지포인트를 먼저 둘러보고 조황을 마지막에 공개하겠습니다.


두창지


갈대를 앞에두고 저희가 앉은 상류쪽의 그림을 한장 만들어봤어요.


두창지


여기는 2번 좌대와 1번좌대 사이에 위치한 노지포인트로 바닥이 지저분한 상태일거라고 예상되는 포인트에요.



두창지




펜션들이 가꾸어놓았는지 멋진 산책로를 마련해놔서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답니다.



두창지


이 포인트는 상류 새물유입구 앞쪽에 위치한 노지포인트로

고기가 안나오면 이상할만큼 멋진 포인트로 보입니다.



두창지


맑은 날에 방문하면 술한잔 마시고 산책을 즐기기만 해도 이미 본전은 했다라고 느낄만큼 멋집니다.



두창지


갓낚시를 펴놓고 저 벤치에 앉아서 여유로운 낚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싶어 찍어봤어요.



두창지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들은 이미 낚시를 즐기기에 편한 자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창지


가운데 긴대를 기점으로 좌우측으로 수초가 발달되어 짦은대로 공략하기 좋을 것 같지 않나요~?



두창지


산 아래쪽에는 이곳보다 좋은 노지포인트가 많은지

꾼들이 파라솔을 펴놓고 몰려있었는데 밤샘낚시에 피곤해 못가봤네요.



두창지


관리실에서 블루길을 잡으려고 설치한 정치망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만 블루길은 구경도 못해봤네요.



두창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길 입니다. 펜션촌에서 운영하는 족구장과 정자가 있어서

일행분들이 많으시면 족구를 하시면서 정자에서 바베큐를 구워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창지


하루동안의 조황입니다. 붕어들이 씨알이 작지만 그 중에 꽤 큰놈도 하나 있는게 보이시나요?



두창지


34cm의 토종붕어 월척입니다. 혹이 좀 튀어나왔는데요. 원래 35였는데 하루 사이에 1cm가 줄었다고 하더군요.



두창지


배는 아프지만 인증샷 찍사로 변신해서 한방 찰칵 해드렸네요. -_-



두창지


하룻밤의 피로는 온데간데 없고 흐뭇한 미소만 남아있는 표정인데 모자이크 처리 했네요. ㅎㅎ



두창지


집에 오는 길은 이렇게 멋진 단풍길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


이렇게 모든 여정을 마치고 남은건 저의 잔챙이 마릿수와 외삼촌의 토종월척이네요.
올해 어디를 가도 마릿수는 1등을 했지만 월척을 못잡아서 가슴 한켠이 매우 허전합니다.

펜션이 많아 연인과 함께 또는 가족과 함께 낚시하기에 정말 추천해드리는 '두창지' 조행기를 마칩니다.

(전 두창지와 전혀 관계가 없구요 주관적인 생각으로 글을 쓸 뿐입니다. )

이번주 토요일에는 낮기온이 반짝 오른다고 하니 기대에 벅찬 가슴으로 새로운 곳을 도전해볼까해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월척 상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