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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저렴한 집어제(깻묵)

오늘은 집어제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집어제에 대한 얘기를 하기전에 말씀드리고 싶은점은 제가 끄적거리는 글의 내용은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생각인 점을 밝힙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여러분들은 어떤 집어제를 활용하시나요~?

집어제의 근본적인 용도는 대상어종을 불러들이고 머물게 하기 위해서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그럼 집어제의 양과 집어행위의 시간은 얼마가 적당한가?

뭐 이것도 많은분들의 의견이 다양합니다만 제가 주워들은바로는 집어로 시작해서 집어로 끝나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노지에선 집어가 필요없다~!라는 의견 또한 있습니다.

그럼 또 관리형이냐 노지냐 손맛터냐에 따라서 각각 다른 의견이 펼쳐지게 되고 아~ 머리아프죠...

 

이쯤에서 대략 다른분들의 많은 의견들을 뒤로 하고

저는 그냥 노지에서건 어디서건 집어를 꾸준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집어를 꾸준히 하려면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제 생각엔 첫번째로 대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네대 이상의 낚시대로 꾸준한 집어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며,

앉은 자세로 투척이 가능한(또는 제어가 가능한) 낚시대의 칸수를 활용해야 편하게 앉아서

꾸준한 집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긴대를 사용하면 자주 일어나서 투척을 해야되므로 초반에는 열심히 집어를 할지는 몰라도

입질이 없으면 제풀에 지쳐 꾸준함을 상실하게 된다는 저의 경험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앉아서 컨트롤 할 수 있는 적당한 낚시대를 편성해서 앉은 자세로 꾸준한 집어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그리고 두번째로는 어떤게 있을까요?

떡밥도 돈입니다~! 돈을 물속에 집어넣고 있는거죠.

물론 돈걱정 안하시는 중상류층 이상의 분들도 계시지만... 저를 포함한 서민분들에게 비싼 집어제는

아깝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일본제품의 떡밥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만... 저는 여태껏 단 한번도 일본제품의 떡밥을 사본적이 없습니다. 너무 비싸고 딱히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서였죠.

누군가가 그랫던거 같은데요...

토종붕어를 잡는데 일본떡밥을 쓰는 아이러니함이라고...

 

어쨋건간에 다시 두번째로 돌아와서 제가 잠시 외도를 해서 원투낚시를 즐길 때 많이 쓰던 깻묵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깻묵은 찐깻묵이 좋다고 하시던데 요새 방앗간에서 찐깻묵은 거~~~의 구하기 힘들다고 보시면 되구요.

볶은깻묵을 사용하셔야하는데 일단 방앗간에 가셔서 찐깻묵 달라고 하시면 거의 무료로 주시거나 아니면 하나에 천원정도 받으십니다. 이거 한덩어리면 1년 내내 씁니다.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건 따끈따끈한 깻묵덩어리는 튼튼한 봉지에 넣고 땅에 몇번 쿵쿵거리면 가루로 잘 분해가 되는데요. 좀 오래된 깻묵은 정말 안깨집니다. 왠만하면 따끈따끈한 신상으로 구해보세요.

 

 

 <출처 : 구글이미지>

 

 

자~ 이걸 받아서 몇번 부시고 남은 덩어리들은 망치나 돌맹이로 부시는 것보다는 손으로 몇번 만지작 거리면 다 부서집니다. 이게 결대로 압축이 되있어서 망치로 치면 오히려 더 잘 안부서져요.

 

저렴한 깻묵 부시는데 너무 막대한 노동하려고 하지 마시구 정말 안부서지는건 과감히 버리시구요.

적당히 부셔진 가루만 모아서 냉장고에 넣어두시거나 밀폐해서 베란다에 보관하시면 향은 안빠집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이제 적당량을 가지고 테스트를 하시면 되는데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떡밥 배합할때 점성 등을

실험하는 걸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깻묵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쨋든 적당량을 덜어내서 물을 묻혀 적신 후에 물기를 어느정도 머금었다 싶으면 그 위에 밀가루를 부어서

마무리로 비벼줘야됩니다. 깻묵만 뭉치면 절대 안뭉쳐지구요. 밀가루를 조금만 넣어서(너무 많이 넣으면 안풀려요) 원하시는 점성의 비율을 만드셔서  사용하시는 됩니다.

 

휴~ 글을 쓰다보니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주머니 사정도 안좋은데 비싼 떡밥 사용하지 마시구 직접 제조하면서 비율도 맞추고 해보세요.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