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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노지

평택호 진위천에서 갓낚시에 도전

내수량이 많고 흐름이 있는 평택호 진위천은 겨울에도 영하권을 꾸준히 유지하지 않는 한
물낚시가 가능한 곳입니다. 하지만 어제 부터 시작된 한파에 이제는 얼음이 얼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지난 12월 말경에 방문했던 평택호 진위천에서의 물낚시 조행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진위천 낚시





평택 '대물낚시타운' 에서 추천해준 포인트
다양한 포인트가 존재하는 평택호에서 조황문의를 위해 저희는 '대물낚시타운'을 찾았고,
수심이 깊은 당거리권과 어연ic 근처 진위천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앞서 이미 당거리권은 한번
대를 담구어 보았던지라 새로운 곳을 찾아 진위천으로 향했는데요. 도착해보니 오전에 출조해서 이미 준비를 마친 총 3동의 텐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위천 낚시


진입은 어렵지만 차량과 가까운 진위천 포인트
밥도 느긋이 먹고 세차까지 하다보니 너무 늦어버린 것 같습니다.
추천받은 이곳은 바람과 유속으로 입질 파악이 어렵웠고 조황도 좋지 못한 것을 확인하고,
반대편 다리 밑에 골자리 포인트가 있길래 서둘러서 이동했습니다.



진위천 낚시


차량으로 포인트까지 진입이 가능한 다리 밑 포인트
사실 이 다리의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도무지 나지를 않습니다;;
암튼 꿀렁꿀렁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포인트가 바로 앞에 펼쳐진
진위천의 골자리 포인트가 있는데요. 편한 자리였음에도 날씨 탓인지 조사님들은 없었어요.



진위천 낚시


진위천 낚시


경사각 60도를 바라보며 대편성
평택호 당거리권과 마찬가지로 진위천 또한 평균 수심이 깊어 갓낚시를 시도해 봤습니다.
그림 좋고 수심도 좋지만 다만 아쉬운 점이 바닥걸림 이었는데요. 뜯기고 뜯기다가 목줄 10개 이상에
원줄까지 해먹고 좌로부터 25 / 32 / 32 / 29대로 바닥에 안착을 겨우 시켯습니다.
거의 최초로 시도해 본 갓낚시에서 가장 짧은 25칸 수심 약 80cm 지역에서 입질이 가장 잦았는데요.
역시 밤붕어들은 먹이활동을 위해 낚시꾼들 발앞으로 다가온다는 이야기가 사실임을 경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진위천 낚시


평택호의 이쁜 붕어
사용 미끼로 지렁이, 글루텐, 옥수수, 떡밥을 사용해 봤지만
역시나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글루텐과 지렁이에 입질이 좋았습니다.
초저녁에는 6치급이 쌍걸이까지 나올정도로 활성도가 좋아지다가 새벽으로 넘어가면서
유속이 심해지고 거의 낚시는 포기한 채 차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스마트폰 배터리가 영하의 날씨에는 제역할을 못해서 안타깝게 붕어들의 사진을 많이 담지 못했는데요.

2마리의 동자개1마리의 발갱이 그리고 6마리의 6~7치급 붕어들을 낚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살얼음이 끼어 있어서 '찌를 건져놓고 쉴껄~' 이런 생각을 하며 대를 걷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행기를 정리하며 글을 마칩니다.


조행기 정리

no.

항목

내용

비고

1

소재지

 평택 어연ic 근처 진위천

 

2

입어료

 무료  

3

포인트

 진위천 골자리

 

4

낚시터 특징

 골자리 특성상 바람과 유속의 영향을 덜 받으나 바닥걸림이 좀 있음

 

5

주변환경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다리  

6

수심

 80cm ~ 2m (갓낚시)

 

7

대편성

 25 / 29 / 32 / 32
 

8

사용채비

 방랑자 응용채비  

9

사용미끼

 지렁이, 글루텐, 옥수수, 떡밥
 

10

조황

 동자개(1) , 발갱이(1), 붕어 6~7치급 (6)

 

11

가는길

 평택 이름모를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 비포장 도로 진입  

12

총평

 성수기에는 자리를 잡지 못할 만큼 편하고 좋은 포인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