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설레이는 마음으로 붕어를 만나기 위해 찾는 검단수로에서
토요일은 바람도 없이 정말 좋은 날씨를 보여주더니 일요일에 갑자기
매서운 칼바람에 의자와 낚시대가 이리저리 빙판위에서 춤을 췃습니다.
그럼 사진과 함께 지난주 조행기를 만나 보겠습니다!
오늘은 기필코 찌의 움직임을 보리라!
평소보다 조금 더 서둘러 도착한 검단수로,
이리저리 둘러보니 이미 머리속으로 점찍어둔 포인트 근처를 누군가가 살피고 있습니다.
빠르게 장비들을 챙겨서 일단 그 자리에 영역표시를 합니다만 여기나 저기나 요기나 모두 꽝!
빙판위에 소복히 쌓이는 눈
눈이오고 나서 뒤따라 오는 칼바람 덕분에
정오도 안됐는데 정리하시고 가는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저는 이번이 아마 검단 얼음낚시 일곱번째? 도전이 되는 것 같은데요. 오기로 남았습니다.
그림만 좋은 포인트!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듬성듬성한 수초 포인트를 좋아합니다.
낚시대 4대로 풍덩채비를 하기 그래서 0점을 맞춰놨더니 빼곡한 수초가에서
채비를 내리기 쉽지 않아서이기도 하구요. 너무 빼곡한 수초대는 얼음이 약해보여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코베아 캠프1 호스버너!
저처럼 얼어버린 부탄가스 때문에 얼음 위에서 발발 떨면서 욕 좀 해보신 분들은
이 캠프1 버너를 추천해 드립니다. 얼음 위에서 라면도 금방 끓이고 혹시 부탄이 너무 얼어서 불길이 약해진다 싶으시면, 냄비 살짝 들고 부탄을 살짝 불위에 돌려주세요. 자웅동체도 아닌 것이 화력 100%로 돌아옵니다. 캠프1 이놈을 쇼핑몰에서 할인가로 배송비 포함 5만원에 구입했는데 완전 맘에 드네요. ㅎㅎ 구매처는 아래쪽에 첨부해 드리는데 할인 기간이 끝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저는 위 제품 판매처과 아무런 관련도 없습니다.
커피도 먹고 글루텐도 좀 녹이고!
차에다 사용하고 남은 글루텐을 놓고 하루밤이 지나니 냉동이 되버렸어요.
버너가 없으면 주머니에 넣어놓고 두어시간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글루텐도 녹이고 몸도 녹이고 그리고 보험으로 준비해 온 집어제도 살살 녹여봅니다.
얼음붕어?!!
오늘도 시원하게 바람만 쐬고 붕어 얼굴을 못봤네요.
이제 일곱번 넘어졌으니 다음에는 검단의 이쁜 붕어를 만날 수 있겠죠.
위 사진은 입질도 없고 주변 경치나 볼겸 돌아다니다가 풀숲에서 만난 박제(?)붕애 입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말라 비틀어져 버렸는지... 불쌍한 녀석...
한주가 또 마무리되어 가는데요.
주말을 기다리며 이제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얼음낚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끝으로 조행기를 정리하며 마칩니다.
검단수로 얼음낚시 지난 글
조행기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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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항목 |
내용 |
비고 |
1 |
소재지 |
인천 서구 검단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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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입어료 |
무료 | |
3 |
포인트 |
매점 앞 샛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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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낚시터 특징 |
얼음낚시가 전국적으로 유명함 | |
5 |
주변환경 |
매점에서 낚시용품이나 간식 구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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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수심 |
약 1.2m | |
7 |
대편성 |
15 (2) / 19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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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사용채비 |
초암채비 | |
9 |
사용미끼 |
글루텐 / 떡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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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조황 |
無 | |
11 |
가는길 |
네비에 검단 매점 전화번호 검색 (032-564-1152) | |
12 |
총평 |
주말에 검단으로 출퇴근 하다보면 한마리는 나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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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