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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터

[현천리]죽은 붕어를 파먹는 잉어들 -영상-

 

욕이 절로 나오는 더위가 지속되는 7월의 4째주 토요일이었어요.

금요일 부지런히 묶어놓은 목줄도 테스트 할겸 손맛터인 현천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2012/07/27 - [★낚시정보] - 싸고 괜찮은 목줄이 있네요...

 

2012/07/30 - [★낚시정보] - [목줄]테스트 후 개인적인 생각....

 


 

사진이 많은 관계로 시간의 흐름과 약간 맞지 않아도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도착한 현천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셧는데요.

무더위 속에 천막이 없는 자리에서도 열정적으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솔직히 저는 때려죽여도 못합니다;;)

 

 

저는 땡볕을 피하기 위해서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아닌 배수임산[背水臨山]의 형태로 자리했어요.

등뒤에 바로 산이 있어서 모기가 조금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모기향을 피워놓으니 심하지는 않았답니다.

 

 

자주 찾는 곳이고 목줄의 강도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대형급 잉어가 서식중인 윗탕에 자리 했는데요.

대를 편성하기도 전에 무더운 날씨에 지친 잉어 향어 녀석들이 머리를 물밖으로 내밀고 있네요.

 

 

떡밥을 조그맣게 뭉쳐서 던져주니 마치 연못의 비단잉어라도 되는냥

쏜살같이 모여들어서 파장을 일으키며 먹어버립니다. ㅎㅎ

 

 

사이즈가 40~60cm정도로 테스트하기 딱 좋은 녀석들이었어요. ^^;

 

 

하지만 첫수로 나온 녀석은 주둥이가 비정상적인 붕애 ㅠㅠ

참... 채비는 제가 좋아하는 초암 홍창환 선생님의 초암채비로 모두 변경했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채비이지만 원봉돌 채비 중에서는 가장 과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번째로는 조금 때깔이 괜찮은 녀석이 나와줬는데요. 사이즈가 영~ ㅠㅠ

그래도 윗탕의 붕애들은 찌올림이 마치 노지의 월척급을 연상케하는 정직한 찌올림을 보여준답니다.

 

 

 


 

세번째로는 손맛이 나름 괜찮았던 발갱이였는데요.

여기는 잉어,향어,메기,붕어 중에서 붕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때깔이 좋아요.

 

 

 

나름 괜찮은 녀석도 걸어내보니 목줄이 점점 마음에 들어갑니다. ^^

"잘삿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괜찮은 붕어녀석도 잡았구요.

이후로 계속되는 입질에 꽤 많은 마릿수를 하고 왔답니다.

 

오후 2시쯤 도착해서 오후 7시까지 한거 같은데요.

20여마리 정도 잡아내니 만원의 입어료가 아깝지 않아서 집에와서 저녁을 먹었어요. ^^;;

 

재미있는 광경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한번 보세요  잔인한 녀석들 입니다;;

(내용은 위의 제목과 관련있어요. ^^;;)

 

 

아래에는 현천리 낚시터 관련글이에요. ^^;


 

2012/06/26 - [★낚시] - 해충 방역하는 현천리 낚시터...

 

2012/06/19 - [★낚시] - 현천리낚시터에서 가족과 함께한 낚시...

 

2012/05/10 - [★낚시] - 현천리 낚시터(손맛터) 가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