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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김포에서 인천까지 수로 낚시 답사기...


토요일이면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일요일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온다고 해서 조바심이 때문에 더 그런지 모릅니다.


요근래 주말이면 대부분 비소식이 있어서 집에서 가까운 손맛터만 다니다보니 떠나는 것이 낯설어지려고 하네요.

가위에 눌려있는 것처럼 움추린 몸뚱이는 이제 힘을 팍! 주면서 깨어나려고 합니다. ^^;; 


관련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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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김포와 인천의 경계지점에서 살고 있어서 가끔 들리는 곳입니다.

수로의 이름은 위의 제목처럼 잘 모르구요. 현지분들은 다리 아래 그늘에서 시원하게 낚시들을 하고 계세요.

저는 늦은 시간에 찾아 갔는데 다리 아래는 자리를 못잡았구요. 사진 찍은 곳에서 수심 측정을 해본 결과 대략 30~40cm가 나오더군요.




물이 많이 빠져서 그런데 물이 많을때는 꽤 괜찮은 곳이에요.

아무래도 농번기라 비가 많이 왔는데도 물을 많이 사용한 것 같아요. 적당한 수심에 유속이 없으면 좋앗을텐데...

참...이곳에 오기 전에 고촌수로에 들렸는데 거기도 역시나 이곳과 비슷한 수위를 보였어요.


저처럼 현지인이 아닐 경우에는 수로의 수위나 유속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기가 힘든데요.

김포쪽은 특히나 농사를 많이 짓기 때문에 인천 앞바다의 조석예보를 보고 가도 상황을 예측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적어도 세군데 정도는 미리 위치를 파악해놓고 간다면 불미스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포의 수로들이 거리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위성 지도를 참고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면 세군데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을 거에요.

참고로 저는 가까운 순서대로 고촌수로 > 이곳 > 경인운하를 순회할 예정이었답니다.



< 출처 : google >


날은 덥고 습도도 높아서 짜증은 나지만 모처럼만에 계획한 낚시 여행에 다시 한번 힘을 내봅니다.




왓다 갔다 하면서 흘린 땀을 차의 에어콘으로 날리면서 이번에는 아라뱃길에 도착했어요.

경인운하라는 곳이 인터넷에서 소문으로만 들었지 막상 한번도 와보지 못한 곳이라서 길치인 제가 한번에 올 수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역시나 헤메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러 아라뱃길의 쉼터에 들렸습니다.




주말을 맞아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러 오신분들이 많았어요.

잠시 음료수를 한잔 마시고는 길을 모르니 무작정 뱃길의 물을 따라 가보았는데요.

역시나 물을 따라가다보니 다리가 보이고 그 아래에 차들과 함께 낚시하시는 분들이 보였어요.


경인운하를 방문한 이야기는 다음에...

끝으로 재밋는 동영상이 있어서 올려요.


해변에서 갈메기들한테 변비약(?)인지 설사약인지를 넣은 감자칩을 먹이고

배설물로 해변이 초토화 되는 영상인데 웃겨요. ^^;; 영상이 1분도 안되니까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