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라는 곳에서 어린아이의 시신을 가방에 넣어 유기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건이 있었던 주남저수지는 겨울철 철새들의 많이 서식하기로 유명하고 또 이런 새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 출처 : 구글이미지 >
주남저수지의 수문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이 검은색 스포츠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현재까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 측에서 부검한 결과 가방에 웅크리고 있던 숨진 남자아이의 사인이 머리쪽 충격에 의한 뇌출혈이었고 얼굴과 다리에 멍과 상해 흔적이 있어 학대를 당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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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아이가 신고 있던 신발과 양말의 판매처가 창원시에 두군데가 있어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지만 지역 사람의 범행이 아닐경우에는 갈피를 못잡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습니다.
낚시동호회에 수사협조를 요구한 결과 한 회원이 26일 오후까지는 시신이 담긴 가방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주남저수지에 그만큼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출처 : 구글이미지 >
얼마 전 혼자 낚시를 하다가 무서워서 대를 접은 경험이 있는데 만약 제가 직접 이런 일을 맞딱드리게 된다면 심장마비에 걸리지는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갓난아이를 화장실 변기나 세탁기에 버리는 인간말종같은 쓰레기들이 간혹 언론에 나오는데요. 이번 사건에서도 꼭 범인을 찾아 죄값을 톡톡히 치럿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