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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한강

운동시작! 자전거 타고 한강낚시 그리고 참치애난(?) 천고어비의 계절과 함께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싸이클이 하나 생겨서 간단히 셋팅을 해놓고 짬나는대로 망원지구로 출조하고 있는데요. 좋은 싸이클은 아니더라도 일반 생활자전거에 비해 속도가 빨라서 이동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요. 일요일 망원지구 파출소 앞 포인트 이 곳은 선착장이 바로 옆이다보니 수상스키와 오리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곳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른 포인트에 비해 바닥이 평탄하고 밑걸림이 없으며, 물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도 수심이 깊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수중골자리 포인트를 알고 있지만, 홍제천 합수부쪽이 낚금되면서 안타깝게 대를 펼수가 없네요. 요즘은 수위변동이 작은 시기라 대류가 거의 없어 아마 한강에서 대낚시 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한 한강에서 일요일 낚시를... 어제는 서울에 첫눈이 내리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몸을 무척이나 움츠러들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주말 낚시를 마무리하기 위해 한강을 찾았습니다만 날씨가 날씨인만큼 쓸쓸한 한강의 모습을 만나고 왔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청명하고 구름도 아름답지만 바람이 매서워서 파도가 치는 겨울 한강입니다. 오리배들이 자리잡고 있던 곳에는 진짜 오리한쌍이 찾아와서는 춥지도 않은지 물속을 들어갔다 나왔다 하더군요. 망원지구 근처에 위치한 하늘공원에서 갈대축제 시즌이 되면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지 유난히 갈대가 많은 망원지구 인 것 같습니다. 앞쪽으로는 요트클럽이 보이고 그 뒤로 성산대교가 보이네요. 날씨가 춥지만 여전히 요트 동호인 분들은 꾸준히 겨울 한강을 찾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불지만 지형지물을..
김포수로, 비올때 낚시하기 좋은 보물터 낚시꾼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보물터를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주말꾼인 제가 비올때 찾는 보물터는 바로 이 김포의 수로랍니다. ^^ 머리위로 왕복 4차로 도로가 지나고 있어요. 사진에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저 안쪽에는 현지조사님들이 만들어 놓은 좌대 4개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낚시를 좋아하시는 현지 조사님들이 설치해놓은 좌대라서 제가 장소를 공개하면 안될 것 같아요. ㅎㅎ; 안쪽 깊숙히 들어가서 좌대에 자리를 잡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터널(구멍?)을 통해서 반대편 수로와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수로인데요. 터널(구멍?) 깊숙히 집어넣을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형태랍니다. 천장(다리)은 높이가 낮아서 1.9칸 낚시대를 치켜세우면 닿을만한 높이인데요. 높이가 낮아서 바람이 불..
한강에서 내림낚시로 누치만 두마리... 여느때와 같이 퇴근후 빛의 속도로 준비를 해서 떠나봅니다. 한강에서 내림낚시를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짬짬히 준비를 했고, 간만에 가슴속에서 호기심과 열정이 차올라 배가 전혀 고프지 않더군요. 바이크를 타고 달리니 늦가을의 쌀쌀한 바람이 몸과 머리를 상쾌하게 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도착시간 20시 30분! (위 사진은 참고용) 제일 먼저 대류와 수위를 확인하고는 오케이!를 외치며 자리를 잡습니다. 낮은 수위와 호수같은 한강은 마치 '널 위해 준비했어' 라고 말하는 것 같더군요. 마치 작대기 같은 경질성이 강한 내림/중층 낚시대는 저에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저 3천원짜리 내림찌(찌톱2마디 자르고 캐미고무 튜닝)와 만원짜리 연질대(1,9칸) 하나면 충분히 내림낚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준비해 간 채비..
한강낚시, 때깔좋은 잉어와의 만남 나들이 하기 정말 좋았던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주말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낚시 열정을 쏟아내기 위해 한river를 찾았는데요. 캠핑이 대세긴 대세인가 봅니다. 정오부터 벌써 잔디밭은 텐트로 꽉 들어차 있더군요. 거기에 운동장은 이미 각종 행사로 시끌벅적한게 간만에 활기로 가득 찬 한강의 모습을 봤습니다. 무서운 오리군단이 점령한 나의 놀이터! 홍제천 합수머리 포인트를 잃고, 보트 선착장이 낚금에서 풀리면서 새롭게 자리잡은 저의 놀이터가 정말 오랜만에 오리군단에게 뺏기고 말았네요. (평소에는 인기가 없음 -_-;;) TIP. 오리배 선착장을 포인트로 선정한 이유 1. 선착장과 오리배가 은폐물의 역할을 함 2. 너울이 심한 한강에서 출렁거림을 먼저 맞아서 완화시켜 줌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따가운게 낮술하기 ..
한강 망원지구에서 월척을 만났어요. 얼마 전부터 날씨가 쌀쌀해져서 곧 씨알이 굵어질 것 같다는 예상을 계속 해왔었는데요. 드디어 때가 된건지 한강에서도 월척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따끈따끈한 사진 감상해 보세요~! 월요일 퇴근 후 낚여준 31cm 월척 ^^ 사실 이틀전(일)에 잠시 들러 대를 담가보았는데요. 수위가 엄청 낮아져서 연안으로 가까이 붙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짧은대는 포기하고 2.9칸대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물이 너무 빠져서인지 약 두시간동안 낚시를 해봤지만 붕어를 만날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어제(월) 퇴근 후 짬이 나서 다시 그 자리를 찾았는데요. 수위가 더욱 낮아져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월척이 얼굴을 보여주더군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꾸준히 들이대니 나와주는군요. 의외로 어제는 내림낚시를 즐기시는분이 한분 계셨는데요. 그분..
한강 성산대교 망원지구에서 가을 붕어와 함께 여유로움을 찾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짬나는 틈을 타서 간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저의 놀이터인 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가을 늦더위의 날씨 속에 일요일인걸 감안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외로 조용한 성산대교의 모습을 보고 연휴 마지막을 여유로움 속에서 마감하려고 합니다. 9월 22일 귀경길에 시달리고 계셧을 분들도 많았겠지만 저는 출렁이는 한강을 찾았어요. 급작스럽게 엄청난 바람이 불어와서 사진에 보이는 오리배들이 삐걱거리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런 바람에 무슨 낚시야~!" 하면서도 "에이~ 바람이나 쐬다가 가자!!" 라며 혼잣말을 하며 낚시대를 편성했습니다. ㅋ 지난번 짧은대로 낮에도 대박 조황을 보여줬던 포인트를 찾아 1.5칸과 1.9칸 두대를 편성해봤어요. 수심은 약 2.5m..
한강 대낚시 나름의 대박(?) 조황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꾸준히 찾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며, 앞으로 조금 더 열과 성의를 다해 업데이트(?)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지난 조행기 중에서 한강 낚시 사진들을 꺼내어 볼까 해요. 약 한달 정도 전쯤 한강 수위가 둑을 넘을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1.5칸 낚시대 한대를 가지고 짬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높은 수위를 보이는 한강 짬낚시에 제일 유용하게 사용되는 삼발이 의자와 1.5칸 짧은대 하나를 둘러메고 초릿대 끝까지 오는 수심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오리배들과 수상스키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뜩이나 출렁거리는 물살이 더욱 심하게 요동을 치더군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입질! 잦은 수위 변동과 더불어 대류현상 등 잦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