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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한강

비올때는 짬내서 한강으로 장어낚시를... 비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이 지났네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셧나요? 날씨 덕분인지 축축 처지는 기분을 달래 보려고 한강 망원지구를 갔어요. 가는 길에 있는 낚시방에서 지렁이 한통을 사들고 떠났는데요. 지렁이가 생각보다 싸더군요. 이천원을 예상했는데 천오백원에 지렁이를 구입했어요. 예전에 묶어놓은 20호짜리 삼각봉돌을 꺼내서 릴대에 연결을 했어요. 지렁이는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장어낚시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관계로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어요. 한창 장어낚시의 시즌이라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릴을 펴놓았는데요. 수위가 제방을 한참 넘어서 많이 오른 관계로 자전거도로로 올라와서 높은 곳에서 낚시대를 던졌어요. 목줄에는 바늘이 3개 연결할 수 있도록 가지채비를 해놓았는데요. 산지렁이나 청지렁이 같은 굵은..
한강에서 원투낚시로 여유를 느끼다... 재밌는 사진으로 시작하려고 뽐뿌를 뒤져봤는데 없네요. OTL 재밌는게 없으면 꽃히는 거라도 올려볼까 하고 위에 사진 올려봅니다. ㅎㅎ 위에 노래는 제가 한때 푹~ 빠져서 미친듯이 듣던 노래에요. 'Radio Head'의 'Creep'이란 노랜데요. 워낙 유명해서... ㅎ 요새도 이 노래를 들으면 술이(?) 땡기면서 마음이 울적해지곤 합니다. ㅎㅎ 모처럼만에 한강에 왔는데요. 햇볕이 강해서 그늘막을 쳤어요. 저 그늘막도 한 10년은 더 된 거 같은데요. '반도'라고 요샌 없어진걸로 알지만... 예전엔 코베아만큼 유명했던 캠핑용품 전문점의 제품이랍니다. 세월은 오래 됐어도 몇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서 깨끗합니다. ^^ 보기보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공간이 넓은데 작은 가방에 여..
성산대교 간만에 글을 씁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깨우고 2012년의 새로운 기운을 받아 주말낚시를 즐겨야겠습니다. 작년에 저장해두었던 사진들이 많았는데 여지껏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하나둘씩 추억을 토해내 봅니다. 성산대교의 야경인데요. 갤럭시S2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기술이 전혀 없어 이쁘게 나오지는 못했네요. 성산대교의 다리조명은 밤 11시가 되면 소등됩니다. 혹시라도 사진찍는분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오시면 조명촬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요. 망원지구의 잔디밭 모습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는데요. 여름이면 돗자리와 텐트들로 북적북적 합니다. 위에 사진을 찍고 바로 몸을 살짝만 돌려서 찍은 사진이에요. 편의점이 보이는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작년에 편의점에 들어..
묙요일... 어느새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 목요일이 되었네요. 한주가 끝나가면 저를 포함한 모든 낚시인들의 마음은 물가에 있을겁니다. 이번주도 짖궂은 날씨 덕분에 내일까지는 비가 오고 주말엔 반짝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더군요. 내일 오후부터 비는 그치기 때문에 저같은 주말꾼들에게는 참으로 다행입니다. ^^ 이건 성산대교에서 잡은 참게에요. ^^; 2주전에 날이 좋아 짬낚시를 갔는데 처음으로 잡은놈이 이놈입니다. 참게 시즌이 아닌데도 아직까지 활개를 치고 다니네요. 한강도 요새 산란철의 영향을 받았는지 정확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괴기들이 라이징을 엄청나게 합니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 라이징을 하더군요. 한 두어시간 지낫을까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찌가 모습을 감추어서 챔질하니 팅~ 하면서 바늘(3호 무미늘)이 휘어져 나오더..
붕순이... 낚시라는 타이틀에 맞지 않게 온통 배경사진들 뿐이고 정작 중요한 꾀기 사진을 올리지 않았네요. 이제부터 한강에서 잡은 꾀기 사진들 하나씩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쁜 붕어랍니다. 강붕어가 날렵한편인데요... 위 사진의 붕어는 체고가 엄청 높아요. 베스터의 붕어들이 체고가 높다고들 하던데 아마도 그 이유가 크겠죠? 워낙 힘이 좋다고 소문난 강붕어가 저렇게 체고가 높으니 뜰채는 꼭 필수랍니다. 제방형식이라 뜰채 없이 들어뽕하다가 바늘이 상하거나 목줄이 끊어져요. 오늘까지 비가오고 내일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던데요. 바람만 안불어준다면 밤에 짬낚하러 잠깐 나가봐야겠어요. ^^
포인트... 낚시 카테고리에 드디어 처음으로 글을 등록합니다. 어쨋건 간에 낚시와 일상이라는 거창한 타이틀 아래 블로그는 등록연도가 무쟈게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하고자 열심히 달립니다. 여기가 바로 제가 작년에 주로 낚시를 즐겼던 자리인데요.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많은 짐을 낚시를 다녔습니다. 당시 학생이라는 신분아래 자전거로 운동삼아 낚시를 다니는데... 욕심을 버린다는 명목아래 자전거도 바퀴 휘어가꼬 잘 안나가는 그런거 타구 다니니까 짐이 많을 수가 없었죠... ㅠㅠ 자세히 보시면 아는분들은 아실만한 노스페이스 가방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낚시대랑 기타 장비들은 기본 15년이 넘은것들인데 가방은... 저 포인트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장점은 한 두어가지 같은데요. 1.골자리라서 입질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