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어비의 계절과 함께 운동하기 참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싸이클이 하나 생겨서 간단히 셋팅을 해놓고 짬나는대로 망원지구로 출조하고 있는데요.
좋은 싸이클은 아니더라도 일반 생활자전거에 비해 속도가 빨라서 이동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 같아요.
일요일 망원지구 파출소 앞 포인트
이 곳은 선착장이 바로 옆이다보니 수상스키와 오리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곳을 고집하는 이유는
다른 포인트에 비해 바닥이 평탄하고 밑걸림이 없으며, 물이 많이 빠진 상태에서도 수심이 깊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수중골자리 포인트를 알고 있지만, 홍제천 합수부쪽이 낚금되면서 안타깝게 대를 펼수가 없네요.
요즘은 수위변동이 작은 시기라 대류가 거의 없어 아마 한강에서 대낚시 하기에는 가장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장어철도 끝나가는군요.
망원지구 선착장에 새로 생긴 드롭점프!
여름 한철이 끝났는지 2시간 낚시하는 동안 손님을 한명도 못봤네요.
뜨거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었더니 땀이 나면서 동시에 마르는 신기한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조과는 꽝이지만 32대 하나 들고와서 외바늘채비로 이것저것 생각도 하고 싸이클로 운동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번동 은평구청에 위치한 참치애난
신나게 땀흘리고 집에와서 샤워하고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네요.
일요일 저녁 뭔가 아쉬운 마음과 얼마전부터 고팟던 참치를 마음껏 먹으려고
저렴한 참치집을 검색하다보니 1인 12,900원에 무한리필 참치집이 있더라구요.
참치애난이라고 은평구에 3개점이 있었는데 2개점은 문을 닫았고 녹번동만 남은 것 같습니다.
워낙에 고급입맛이 아닌지라 친구녀석을 불러 일요일 저녁은 이곳에서 마무리 했는데요.
참치를 좋아해서 앞으로 이곳을 애용할 것 같아요~ 은평구분들 여기도 없어지지 않게 많이들 찾아주세요. ㅎㅎ
이상으로 오늘도 퇴근 후 한강으로 달려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