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망원시장에 들렸습니다.
홈플러스 상암점을 지나서 마포구청역을 지나 망원동으로 우회전 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우회전해서 시장에서 가까운데에 주차할 공간이 있으면 멈춰야지...'
원래 목적지는 한강 망원지구를 가려고 했기 때문에 시장은 겸사겸사 보려고 했어요.
마침 시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천천히 주차를 했습니다.
망원시장을 사이에 두고 도로는 왕복 4차선인데요...
바깥쪽 이차선에 주차를 하기 때문에 일차선과 절반의 차선이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주차가 서툴거나 일차선에 차들이 많을 경우에는 급하게 주차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일차선의 차들을 먼저 보내주고 천천히 주차를 하는게 안전하답니다. ^^ (아님 욕먹어요~ ^^;;)
첫번째 사진에 참외를 올렸는데요...
참외를 올린 이유는 망원시장 입구에서 참외를 엄청 싸게 팔더라구요.
그냥 구경삼아 들른 시장이라 현금이 없었는데요. 열개에 오천원에 팔길래 근처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했어요.
참외를 사들고 시장을 조금 구경했는데요.
시장에서 떡볶이를 안먹고 그냥 갈수가 없지요~
망원 시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죠스 떡볶이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젊은 남자분 혼자서 장사하시는데 손님이 엄청 많아요...
분식이 대부분 현금거래를 하잖아요... 저도 저런 장사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ㅎ
차례를 기다리면서 따뜻한 오뎅 국물 한잔 마십니다.
여기 어묵에는 국물에 유부를 넣어서 건데기 먹는 맛도 있네요. ㅎㅎ
사진이 흔들렸네요. ^^;
더운 날씨에 매운거 먹으면서 뜨거운 어묵 국물을 먹었으니...
이제 속을 달래줘야죠. 정수기로 시원한 찬물 한잔 마시고 나옵니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가던 길 마저 가야지요.
잠깐이었지만 망원동에 사는 분들이 부러워 졌습니다. ^^
시간 관계상 한강 이야기는 다음에 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