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모습이에요.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종종 가족모임을 하곤 하는데요.
7월을 맞아서 또 한번 모임이 있었습니다. 장소는 김포 당하동의 신토오리로 정했어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쪽에 표기하기로 하고 천천히 신토오리 검단점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간판과 음식이미지 모습이에요.
저는 신토오리의 마스코트인 오리 캐릭터를 보면 자꾸만 페리카나 치킨의 캐릭터가 떠오르네요. ㅎㅎ
간판 아래쪽에 보이는 음식 사진들은 코스로 나오는 요리들 이에요. 실제 사진은 아래쪽에 천천히 보여드릴께요.
주차장의 모습이에요.
북적북적한 서울이 아니라서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는 술을 마시기 위해서 차는 가지고 가지 않았어요. 그래도 친척들이 모이면 차가 보통 3대 이상은 움직이게 되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걱정 없네요.
입구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거의 모든 음식점이 출구에 커피 자판기가 있는데요. 입구에도 자판기가 있어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 저 같은 흡연자들은 들어가기 전에 커피 한잔에 담배를 한대 태우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식당은 2층에 있는데요.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가파른 계단을 오른다는 게 신토오리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겠는데요.
아이들을 데리고 높은 계단을 올라가는 건 조금 위험하고 힘들 수 있죠. ^^;
기다리며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릴 수 있어요.
일행보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거나 식사를 마치고 내려와서 일행을 기다릴 수 있겠죠~? ㅎㅎ
예약한 방의 모습입니다.
사진이 약간 어둡네요. ^^; 이제부터 음식들과 코스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께요.
방 내부의 모습이에요.
모두가 즐겁게 얘기를 나누면서 신토오리의 코스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밑반찬의 모습입니다.
저는 본격적인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음식들을 찍기 시작했어요.
오리가 나오면 고기를 구워야 하는 임무가 생기기도 하면서 술도 마셔야죠. ^^
밑반찬 다시 한번 찍었어요.
고기를 굽는 판은 솥뚜껑으로 되어 있어서 기름이 잘 흘러내려요.
문득 티비에서 저 솥뚜껑 꼭다리를 손날로 격파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ㅎㅎ 잠재되어 있는 폭력성이 있는 걸까;;
게장과 소주에요.
맜있는 게장이 밑반찬으로 나오는 관계로 술을 주문해서 오리가 나오기 전에 빈 속을 달랬어요.
양념에 재워놓은 게장이 아니라 게 위에다가 양념을 얹어서 나오기 때문에 본연의 게 맛을 더 느끼기 좋아요.
게장을 확대한 모습이에요.
양념게장은 나중에 더 달라고 해도 추가비용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게장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거 하나만으로도 소주 안주로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처음으로 나온 오리로스에요.
솥뚜껑에 오리와 양파를 올리고 맛있게 굽고 있어요.
첫 시작은 로스로 시작하는게 위에 부담이 안되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코스의 순서가 정해진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두번째는 오리주물럭이에요.
맵지 않게 양념을 한 주물럭을 두번째로 굽는데요.
주물럭은 쎈불이 아닌 약한 불로 구워야 솥뚜껑이 타지 않고 맛있게 구워진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에어콘을 틀고 고기를 구웠더니 굽는데 꽤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맜있게 먹었어요.
주물럭이 익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게장을 리필했어요.
코스요리의 특징으로는 적은 양의 음식이 순서대로 나오는데요. 로스로 한창 달아오른 입맛과 술맛에 주물럭이 익는 동안
참지 못하고 게장을 맛나게 먹고 리필을 했답니다. 리필을 하면 오래 걸리지 않고 바로 가져다 주셔서 좋았어요.
세번째는 훈제오리가 나왔네요.
두번째까지 먹으니 어느정도 배가 차면서 술이 올라서 사진을 조금 늦게 찍었네요. ㅎㅎ
훈제와 함께 나온 양념은 머스타드와 간장으로 만든 특이한 소스였는데요. 다들 머스타드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간장 소스는 솔직히 별로였어요. ㅎㅎ;;
훈제를 구워 먹었어요.
다들 배가 불렀는지 훈제가 조금 남았는데 안드셔서 구워먹으면 좀 덜 느끼할 것 같은 생각에 구워봤어요.
구워 먹어서 느끼함은 조금 덜했는데요. 단점은 주물럭 양념이 타서 눌러붙어 있는 관계로 훈제에 탄 가루가 뭍어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네번째는 오리탕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술이 많이 올라서 정신이 없었네요.
이미 깨끗하게 비우고 뼈만 남은 오리탕이에요. ㅎㅎ 소주를 마셧더니 국물이 너무 반가웠어요. ^^
다섯번째는 오리죽이에요.
따로 밥을 시키지 않아도 마지막에는 이렇게 죽이 나옵니다. 마치 샤브샤브를 먹으러 가서 마지막에 볶음밥을 해먹거나 죽을 해먹는 것과 같은 순서인데요. 깨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이 상당히 고소한 죽이었어요. 깨죽이라고 해야 할까요~?
코스는 끝나고 죽에 오리탕을 먹었어요.
오리탕 국물이 남은 일행 테이블에서 국물을 얻어와서 죽과 함께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이거 말고 뒤에 팥빙수가 더 나오는데요. 술을 조금 빠른 속도로 마셧더니 정신이 없어서 못찍었네요. ㅠㅠ
다 먹고 나오는 길이에요.
입가심으로 사탕이 필요하다면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사탕 뽑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ㅎㅎ
가족들과 함께 코스요리를 즐기면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단점은 회비가 조금 비싸진다는 거~~
이상으로 너무도 긴 신토오리 코스요리를 즐기고 온 후기를 마무리 합니다.
PS : 아... 낚시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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