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에 가장 지쳐가는 시간이 목요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지쳐가는 시기에 물가에 앉아 저물어가는 태양을 보면
근심걱정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노을사진 한장 올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
잦은 짬낚시에 언젠가는 밤샘낚시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약 2주전에는 큰맘먹고 한강에서 텐트를 치고 밤낚시를 해봤습니다.
오래된 텐트의 테스트도 해볼겸 겸사겸사 가까운 곳에 차까지 끌고 가봤습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저희들만의 공간을 만든다는게 텐트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느데요.
자전거를 좋아하는 친구녀석도 불러서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치킨에 술도 한잔 했습니다.
술도 마시면서 대충대충 낚시를 즐겼는데도 어복이 있는 날이었는지
잔챙이들을 마릿수로 잡고는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기다리지 못하고 낚시를 접습니다.
평균 씨알은 4~6치 정도구요. 낚시대는 세대로 시작했지만 정신이 없는 관계로 한대만 사용했습니다.
대물낚시도 아닌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방한장비가 추가되다보니 짐이 많아집니다.
아직 젊어서 이정도야 문제도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서 짐이 정말 많이도 늘어났네요.
다들 오래된 낚시장비에 작년에 구입한 코베아 난로만 최신식입니다. ^^;
내일은 금요일이니 다같이 힘내고 즐거운 하루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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