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불금~! 활활 타오르는 오후시간에 눈빛이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맛집 탐방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오늘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공룡고기 무한리필 고기집으로 달려가보겠습니다.
체인점인 공룡고기는 은평구 연신내에도 위치하고 있는데 정작 동네에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친목도모를 위해 원정을 나가서 접했더랬습니다.
안내판부터 천천히 살펴보자면 무한리필을 여기서는 미트바(meatbar)라는 쫌 있어 보이는 듯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네요.
언제부터인가 무한리필 음식점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멘트 '음식 남기면 벌금' 이라는
약간 공격적인 내용의 글귀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 추가요금을 받지는 않지요~ 여기도 마찬가지라는 점~~~~
가격은 경쟁 업체로 생각하는 '맘모스'에 비교해서 저희동네 기준으로 대략 3천원 정도는 비쌉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메뉴판을 찍어봤는데요, 강남에서 점심식사로 오천원에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거에 비하면 여기서는 고 퀄리티 육회 비빔밥을 먹을수가 있네요. ㅠㅠ
늦게 오시는 분들이 많으니 먼저 도착한 우리는 절대 기다리지 않고 냠냠냠할 준비를 이미 끝마쳤습니다. 기본 셋팅은 요로코롬 준비가 되는데 저 언월도 같은 가위는 고기를 자를때 좋더군요.
그럼 이제 고기를 쓸어 담으러 가야할 시간이겠죠~? 저의 공략 포인트는 소고기 등심입니다. 소량씩 불판에 올려 적당히 익힌 등심을 소금장에 살짝 찍어먹으면 입안으로 감도는 육즙향에 고기는 녹아버립니다. 근데 등심이 없네~? 하고 앞을 보니 이제 저녁시간이라 몰려들 손님을 위해 앞에서 주방장님이 직접 고기를 썰고 계셧어요 저 목장갑 보이시죠~? ㅎㅎ 아~ 배고프다 ㅠㅠ
이른 시간이라 아직 손님이 없어서 살살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 칠드런들이 도착하지 않아서 한가한 오락기입니다. 애들이랑 같이 오시면 이곳에서 아이들만의 오락기 쟁탈전을 볼수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오락을 시켜주기 위해서 어른들이 틈틈히 방문(?) 해줘야지 조금 큰 녀석들이 비켜줍니다. ㅎㅎ 애들 싸움에 어른이 끼어들면 미안하지만요. ^^;;
등심의 마블링이 너무도 환상적입니다. 숯불에 고기를 굽는 음식점들의 특징은 처음부터 지방기가 별로 없는 소고기를 구우면 불이 약해집니다. 삼겹살같이 기름기가 있는 고기를 먼저 구워줘야 숯불에 기름이 떨어지면서 화력이 강해지죠, 다행히 여기는 숯불에 가스불이 연결되어 있어서 첨부터 소고기를 구워도 상관 없습니다.
그럼 이제 고기를 구워볼까요~? 소불고기는 가운데에 구우니 너무 익어서 불판 둘레에 얹고 가운데에는 등심이나 다른 고기류를 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쌈 사서 이슬과 함께 크아~~ 비록 한우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가격에 비해서 나쁘지 않은 고기의 질과 무한리필의 매력을 톡톡히 느껴보세요. 맘모스는 샐러드바가 있긴 하지만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고기의 질이 더 괜찮은 공룡고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위치는 하단에 첨부해요~!
즐거운 금요일 행복하시고 주말동안 영양보충 충분히 하셔서 새로운 한주를 맞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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