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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연신내 피자헛에서 런치메뉴로 저렴하게 즐겨봤습니다.

대체 햇님달님의 햇님은 어디로 갔는지 지난 일요일부터 콧배기도 찾아볼 수 없네요.
사람도 식물이 광합성을 하듯이 햇빛을 받아야 생성되는 비타민이 있다고 하던데, 마치 소문으로만 듣던 스모그가 자욱한 영국날씨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낚시 조행기를 1순위로 글을 끄적거리다보니 사진첩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던 먹을꺼리들의 보따리를 풀어야겠습니다.
예전에 한번 IT관련해서 글을 썻다가 댓글로 한번 혼나고는(ㅎㅎ) 다른 분야글을 쓸때는 조심스러워지지만

맛집이야 뭐 주관적인거니
글을 읽는 분들께서 또 제 주관적인 글을 주관대로 판단하시면... 아 뭔놈의 주관주관 거리는지 주관도 없는놈이 ㅎㅎ
아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포털에 뜨는 행복한 소식~! 내년부터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는 뜻깊고 행복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네요.


럼 이제부터 백투더퓨쳐에서 나오는 자동차를 타고 피자헛에 가서 런치로 피자를 다시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도착한 이곳은 황금같은 금요일 오후반차를 쓰고 런치를 즐겼던 피자헛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류의 음식점에서 웨이터의 말을 잘 해석하기도 힘들어하는 저는 주문하지 않았고 여자친구의 몫으로 돌립니다.
웹서핑을 통해 보니 평일 런치는 11시부터 17시로 되어 있는데 이건 뭐 런치타임이 아니고

점저(lunch+dinner=lunner)타임으로 이름을 바꿔야 되지 않겠나 싶군요.
배고파서 이미 무한리필로 제공되는 샐러드바를 한접시 후다닥 비우고 제정신을 차린 후 두번째 접시를 이쁘게 담아 찍은 사진이에요.



신내 피자헛의 장점은 2층 창문자리의 창문이 디립다(세차게 마구의 방언(평안)) 넓어서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른쪽 아래 할인카드를 찍은 사진인데 멍청하게 그걸 서명으로 가려버렸네요.

이래서 사진을 묵혀놓으면 안된다니깐요;;




진에 보이는 저 지중해식 '코르시카 스튜'라는 음식은 샐러드바에서 무한리필이 가능했었는데요. 맛은 지중해 스타일 그러니까 토마토소스에 약간 매콤한 육수 맛이에요.
예전에도 한번 피자헛에서 샐러드바에 홍합스튜를 들여놓은 적이 있었는데 육수는 그 맛과 같은걸보면 피자헛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토마토소스랑 핫소스를 약간 첨가한게 아닐까하는 혼자만의 추측입니다. ㅎㅎ




청 큰(?) '리치골드 슈퍼슈프림' 피자가 나왔네요. 이미 샐러드로 위장의 절반이상을 채운터라 피자는 별로 관심이 안갑니다. 역시나 목적은 무한리필 샐러드바~!
런치세트로 리치골드에 샐러드 1인이 만원도 안하니 샐러드만 1인추가하고 무한리필 콜라를 한잔 시키신다면 경제적으로 효율적입니다.




가 부르니 피자를 우아하게 핫소스와 치즈가루를 범벅해서 입맛을 돋구어 봅니다.




구르트에 시리얼과 과일을 얹어 달콤함해물스튜의 매콤함으로 냠냠냠




러드로 이미 본전을 뽑은 것 같은데 남은 피자는 포장해서 동생에게 주면 생색도 좀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희는 kt라서 많은 할인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런치에 할인까지 적용되면 두명이서 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을거리로 포스팅을 하면 사진빨에 배가 고파지기 마련입니다. 질리도록 많이 먹어도 그 다음날 글을 쓰려고 사진을 보다보면 그 음식이 또 땡길정도로 말이죠.
여러분들도 시간이 나신다면 이렇게 경제적으로 피자헛 피자와 샐러드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성분들 둘이 가시면 두세시간은 수다삼매경에 빠지시니 가격도 저렴하고 무한샐러드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네요.

럼 이만~! 즐거운 수요일 마무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