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떨면서 따듯한 조개구이를 먹었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선풍기가 없으면 안될 정도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네요. ㅎ
이번에 작성하는 맛집 방문기는 올해 연초 모임을 가졌던 '더뻘' 이라는 조개구이 전문점이에요.
오래된 사진을 보관만 하고 있다가 너무 늦게 우려먹는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명색이
낚시 전문 블로그이다보니 우선순위인 낚시에 밀려서 그만... ㅠ.ㅠ
각설하고 그럼 가양구 강서구청에 위치한 '더뻘'의 조금은 지난 방문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이름이 인상적입니다.
사장님의 독특한 작명센스가 발휘되어 기억에 잘 남을 것 같은 상호네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이미 체인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 특수를 한번 노려볼만도!?
장사가 잘 되니 매일 신선한재료로 순환
해산물은 다른 재료에 비해서 특히 순환이 잘 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빈익빈부익부처럼 장사가 잘 되는 음식점이 더욱 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뜩이나 여름이니 더욱 해산물을 조심해야 한다는 손님들의 인식이 강할 시기죠. ^^;
백합인가 모시조개인가?!
적당한 크기에 먹기 좋고 개인적으로 조개구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개류입니다.
서비스를 살펴볼까요~?!
서비스로 나오는 굴! 이때가 아마 굴이 제철이라 거의 모든 횟집에서도 서비스로 굴이 나왔던것 같아요. 그리고 쪽~ 빨아먹는 삶은 소라와 기본 밑반찬들이 조금씩 제공됩니다. 그나저나 이사진 보니 석굴이 무진장 땡기네요. 겨울까지 언제 기다릴지... ㅠㅠ
1인 1석굴의 서비스!
마늘과 고추 그리고 초장이 적당히 버무려져 있는 석굴은 먹기가 참 좋게 서빙되어 나옵니다.
모듬 조개구이를 주문하고!
아쉽게 또 메뉴판을 빼먹고 사진을 찍었네요. ㅠㅠ
모듬 조개구이와 가격에 대한 부분은 여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 국물은 조개국물을 응집해서 떡볶이를 만들어 드실 수 있는 소스에요.
기다리던 모듬(!) 조개구이가 나오고
성인남자 네명이서 모듬 조개구이를 주문했는데요.
大자 같은 中자를 달라고 말씀 드렸더니 정말 많이 주셨네요. ㅎ
매콤함과 느끼함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조개를 하나둘씩 배치하고 손님이 꽤 많았음에도 사장님께서 직접 조개를 구워주셨어요.
전문가의 손길이 담겨 있어서 그런지 여성분들끼리 오셔도 어렵지 않게 조개를 드실 수 있구요.
사장님의 입담이 좋으셔서 전혀(?) 뻘쭘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비쥬얼의 피조개!
다른 조개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당뇨병예방, 빈혈치료에 좋다고 하는 피조개입니다.
열기에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았는데요 생각보다 인상이 강했지만 역시나 몸에 좋다고 하니! ㅎㅎ
이벤트였는지 저렴했던 사케
모임 막내라는 이점(?)을 살려 이렇게 겸사겸사 사케도 한잔 마시고 ㅎㅎ
맨날 소주만 먹다가 사케를 먹으니 밍숭맹숭하긴 하더라구요. 이녀석 이름도 잘 모르겠구요;;
사이드 메뉴(?) 오징어도 추천!
조개구이 무한리필을 몇번 갔었지만 조개란 녀석이 원체 많이 먹는다고 해도 소금기에 질려서
배가 부를만큼 많이 먹지는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개구이 전문점에는 배를 채울 수 있는
칼국수나 사이드메뉴가 필요하지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오징어가 호일에 싸여져 나오는데요.
추가로 주문하신다면 일찍 주문하셔서 조개와 함께 미리 구워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집이 아닐까? 착각하게 만들어준 김치부침개
대박 사이즈의 커다란 그릇에 조개의 짠 맛을 순화시켜줄 김치부침개가 나왔습니다.
술안주가 모자르신다면 부침개하나 시키시면 충분할 정도로 정말 커요~! ㅎㅎ
대미를 장식해 준 뻘탕!!
이녀석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없이 비쥬얼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상호를 내 건 메뉴인만큼 '더뻘'에서 자부하는 메뉴로 보이는데요. 이거 하나면 뭐 소주는 끝난거죠 ㅎㅎ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서 정말 매콤하고 맛납니다요~!!!
이상으로 가양구에 위치한 '더뻘' 조개구이 전문점의 방문기를 마치며,
술자리 또는 회식장소로 추천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