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네요.
아마 물속 붕어들도 슬슬 움직임을 시작하기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지난 일요일의 검단수로 모습을 담아보려 합니다.
검단수로 지난 조행기
2014/02/26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2/22(토) 매점 부근 컨테이너 포인트 조행기
2014/02/19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2월 중순 연안물낚시에서의 밤낚시와 주리주리2 테스트
수초포인트에서 하루 낚시를 시작합니다.
포인트 설명을 먼저 하자면 매점 라인 끝쪽에 자리한 컨테이너 사이길로 걸어 들어가면
이렇게 좌우로 갈대수초가 듬성듬성 자리잡고 있는 자리들이 약 10군데 정도 보입니다.
그 중에서 저는 제가 보유한 낚시대 칸수를 고려해 대편성을 했습니다.
수초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의 기대감은 천지차이
주차한 곳에서 약 70m를 걸어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짐을 최소화 했어요.
1단 가방에 낚시대 4대, 받침대 4개, 떡밥, 지렁이, 수건을 넣어서 어깨에 메고 양손엔 받침틀과 의자 그리고 제일 중요한! 물을 챙겼습니다. 개인적으로 떡밥낚시만을 전문으로 하지 않는다면 집어제는 비닐에 가져가서 사용 후에는 쓰레기 봉지로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대편성 후 포인트 답사 시작
기다리다 입질이 없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산책 겸 탐사를 떠나봤어요.
저 멀리 보이는 상류 방향의 중앙 수초대에는 꽤 많은 보트들이 정착해 있더군요.
팬션 주인의 소유물로 예상되는 개인좌대(?)
거실 쇼파에 앉아서 낚시를 하면 얼마나 편할까요? ㅎ
조금 들어가보니 개인 사유지가 나오면서 이쁜 펜션이 모습을 보이고, 중앙에 일자로 연결되어 있는 수초와 보트가 한층 더 가까이 보이는군요. 더 올라갈수록 정말 괜찮은 포인트들이 이어져 있는데요. 조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사진은 못찍고 돌아 왔습니다. 아는만큼 낚는다고 틈틈히 검단수로 물줄기들을 탐색해 봐야겠네요.
돌아와보니 반겨주는 콩벌래
이 녀석을 콩벌래라고도 하고 아마 쥐며느리라고도 하죠.
하도 입질이 없으니 이놈이라도 미끼로 꿰어 볼까? 생각만 해봤네요. ㅎㅎ
좌부터 29 / 32 / 32 / 36 대편성
29대와 36대는 수초에 붙이고 32대 두대는 가운데 맹탕을 공략해 봤는데요.
어느쪽에서도 입질 한번 못보고 깔끔하게 꽝을 쳤네요. ㅠㅠ
언제쯤 꽝의 연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날도 역시나 이쁘게 깔아놓은 낚시대만 감상하다가 주변 아무도 조황이 없다는 사실에 위안을 삼으며 일어났습니다. ^^;
끝으로 조행기를 정리하며 마무리할께요~
감사합니다.
조행기 정리 |
|||
no. |
항목 |
내용 |
비고 |
1 |
소재지 |
인천 서구 오류동 1460 |
|
2 |
입어료 |
무료 | |
3 |
포인트 |
매점라인 끝 컨테이너 사잇길 안쪽 포인트 | |
4 |
낚시터 특징 |
좌우로 갈대수초 분포 | |
5 |
주변환경 |
등 뒤쪽으로 농로와 개인 사유지 | |
6 |
수심 |
80 ~ 1m |
|
7 |
대편성 |
29 / 32 / 32 / 36 |
|
8 |
사용채비 |
방랑자 뜬바늘 채비 |
|
9 |
사용미끼 |
지렁이 / 글루텐 / 떡밥 |
|
10 |
조황 |
無 | |
11 |
가는길 |
네비에 소재지 검색 | |
12 |
총평 |
앞으로는 붕어가 안나와도 수초 포인트만 공략해서 대물급으로 만나봐야겠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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