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역시나 검단수로를 찾았습니다.
연 이틀동안 매점라인 사잇길로 나있는 수초가에서 똑같이 낚시를 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수초에 신나게 채비만 뜯기고 붕순이의 얼굴은 못봤어요.
다만 검단수로의 연안포인트들의 조황이 전무한 관계로(제 주변을 기준으로) 그나마 아쉬움은 덜합니다.
검단수로 지난조행기
2014/02/28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2/23(일) 수초 포인트 탐색낚시
2014/02/26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2/22(토) 매점 부근 컨테이너 포인트 조행기
그럼 사진과 함께 검단수로의 모습을 감상해 볼까요~!
관리소 바로 옆 수초포인트
오전 7시쯤 담배하나 사면서 조황을 여쭙고자 검단 매점에 들러보니,
매점 우측 수초가에서 워리가 모습을 보여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지렁이와 글루텐으로 수초에 바짝 붙여서 하루 한두번의 입질을 기다리라고 하시더군요.
아쉽게도 이쪽은 자리가 없었는데요. 매점과 가깝고 주차하기도 좋은 포인트라서 아마 새벽 6시 이전에 도착해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포인트의 수심은 약 40~70cm로 아주 얕지만 물색이 미역국이라 문제가 없습니다. ^^;
수초에 붙여야 된다면 그나마 가까운 컨테이너 포인트로...
이쪽은 약 1m 정도의 아주 좋은 수심에 수초도 잘 형성되어 있지만
검단수로 전체를 놓고 봤을때 수로폭이 가장 넓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폭이 좁아야 붕순이들이 먹이활동을 할 때 내 낚시대의 미끼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을텐데요.
그런 점에서 생각해보면 활성도가 좋아지기 전까지는 폭이 좀 좁은 곳에 자리를 잡아 봐야겠습니다.
(자꾸 꽝치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ㅎㅎ)
드문드문 포인트에 놓여있는 나무좌대
매점에서 포인트에 뿌려놓은 것인지 거의 하나 건너 한자리마다 나무좌대가 있어요.
덕분에 물가로 조금 더 다가설 수 있고, 받침틀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찌는 수초에 약 20cm 정도 붙이려고 좌측부터 32 / 36 / 32 / 29대를 편성했어요.
채비가... 원줄 모노사 1.5호, 목줄 모노사 1호이기 때문에 욕심을 낼 수가 없었죠.
군계일학 통큰케미를 처음으로 사용한 날
앞서 간단히 통큰케미 사용기를 올렸는데요.
혹시 군계일학의 전자케미와 동일한 무게의 통큰케미 사용기를 못보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군계일학 통큰케미 사용기
검단수로의 마스코트(?) 백구
이 녀석은 뒤쪽에 농사를 짓고 있는 집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것 같은데요.
배고프면 항상 먹을걸 찾아 돌아다니면서 낚시인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어요.
얼음낚시 할때는 얼음위에서도 얼마나 잘 돌아다니던지... 아주 순하답니다. ㅎㅎ
오늘도 역시나 많은 조사님들이 찾은 검단수로
토요일은 흐린날씨로 낮에도 해가 안떠서 '해가 떠줘야 입질을 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일요일은 의자의 시트가 뜨끈뜨끈할 정도로 따스한 햇살이 비춰도 입질이 없더군요.
그래도 2주전과의 차이점이라면 물속 생명체들의 움직임과 함께 라이징도 가끔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참새가 갈대에서 잠시 쉬는 모습
제가 알기론 참새도 깨끗한 물가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검단수로도 예전 명성에 비해 수질이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슬슬 마무리를 하려고 사진을 담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동네분께서 잠시 오셔서 잠시 조황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어요.
토요일 밤에 이 자리에서 붕어 2마리가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시기에 나오면 대물인데)
제가 어제(토) 와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신나게 집어를 해놨던 곳인데 말이죠. ㅠㅠ
최근 낮에 햇살이 따사로와지면서 아마 밤에 연안쪽으로 붙는 것 같은데요,
이제 슬슬 밤낚시를 본격적으로 시도해볼만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만 검단수로의 지난 주말 조행기를 정리하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 정리 |
|||
no. |
항목 |
내용 |
비고 |
1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5동 | 인천 서구 오류동 1460 |
|
2 |
입어료 |
무료 | |
3 |
포인트 |
컨테이너 수초포인트 | |
4 |
낚시터 특징 |
주차된 차량에서 가까운편 |
|
5 |
주변환경 |
대형 화물차들의 이동이 많음 |
|
6 |
수심 |
약 1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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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대편성 |
29 / 32 / 32 /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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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사용채비 |
방랑자 응용(뜬)채비 |
|
9 |
사용미끼 |
지렁이 / 글루텐 / 집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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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조황 |
無 | |
11 |
가는길 |
네비에 소재지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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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총평 |
연안은 아직 어려우나 붕애들이 붙기 전 대물을 노릴 수 있는 시기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