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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수위가 높아진 고촌 수로
낚시도령
2012. 8. 14. 12:03

서울 강북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김포에는
수많은 수로들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일명 '고촌수로'라고 불리우는 이곳은 제가 약 3년전에 자주 찾던 곳입니다.
은평구에서 약 18km의 거리에 위치한 이곳 물줄기의 이름은 '대보천' 인데요.

얼마 전 이곳을 찾았던 당시에는 거의 바닥을 다 드러낼 정도로 수위가 낮았는데요.
오늘은 만수위를 보이고 있네요.
이곳 고촌수로에는 순진한 붕어들이 아주 많아요.
세치에서 네치정도의 순진한 붕어들이 찌가 넘어갈 정도까지 묵직하게 올려주는 맛이 기가막힌 곳입니다.

낚시대 한대로도 전혀 지루하거나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은 곳이었는데요, 요근래 찾지 않았더니 상황이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개체수가 많은 탓에 아이들이나 애인에게 낚시에 흥미를 일깨워 주기엔 안성맞춤인 곳이에요.
과거에 제 여자친구도 여기에서 낚시를 처음 배우고 흥미를 가지게 되었답니다. ^^;
수로의 특성상 수위를 예측하기 어렵고
위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수문에서 물을 빼면 유속 또한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저는 근처의 '고촌낚시'라는 낚시가게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놓고 유속이나 수위를 묻고 출조하려고 하는데요.
전화번호를 블로그에 공개하기가 난처하니
링크를 통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까운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서 미리 전화해보고 출조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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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이 가기에는 멀어서(귀찮아서) 줌을 땡겨서 사진을 찍었어요. ^^;
수문 위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이 예전에도 많았는데 여전하군요. ㅎㅎ
수문위가 평평하고 낚시하기에는 편하답니다. ㅎㅎ
이날은 낚시를 하려는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서
직접 대를 담그진 못했는데요, 꼭 다음에는 고촌에서 멋진 찌올림을 보고 싶네요. ㅎㅎ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지도에 첨부합니다.
'럭스호텔' 입구쪽에서 쭈욱 직진하시면 낚시하는 곳이 보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