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화요일 입니다.
혹시 어깨가 쳐지고 눈은 팬더가? ^^
여자친구와 평일에 일끝나고 매운게 땡길 때 자주 가는 곳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명동에는 알쌈을 싸먹는 곳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불낙지 집이고 한곳이 여기 쭈꾸미 입니다.
차이점을 얘기하자면 재료가 일단 낙지와 쭈꾸미라는 점과ㅋㅋㅋ, 불낙지는 기본 계란찜을 주고
쭈꾸미는 끊이면서 먹을 수 있는 홍합탕을 준다는 겁니다~
일단 평일에도 두 가게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집들 입니다.
겨울은 아무래도 국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쭈꾸미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위치는 맨 아래쪽에 첨부 했어요. ^^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여기는 참 재밌게 아기자기 꾸며놓은게 많은데요. 심지어 화장실 안에도 ㅋㅋㅋ
기다리면서 지루함도 달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기본찬으론 오뎅 단무지 콩나물 김 이렇게 준비가 되구요.
이게 바로 여기를 오는 가장 큰 이유 입니다.
바로 알쌈이죠!
계속 리필가능하니 눈치 보지 마시구 시키시구요~
저희는 매운 쭈꾸미 2인분을 시켰습니다.
양이 많죠? 둘이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양입니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1인분에 만원 입니다.
참고로 여기는 부대찌개도 하는데요~ 저는 한번도 먹어보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
사리가 공짜라고 합니다~
저는 궁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 홍합탕에 애착이 가는데요.
매콤하면서 맑은 탕이라 자꾸 손이 갑니다. 끊이면서 계속 뜨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홍합을 못먹어서 저 많은 양을 제가 다 혼자 독식하는데요 ㅋㅋㅋ
참 맛있습니다~ 소주안주론 딱이죠 캬~~~~~~~~~~~
홍합탕의 최후 입니다. ㅋㅋㅋㅋ
아 오늘 날씨도 추우니 땡기긴 합니다~
밑반찬은 그냥 먹기엔 손이 안가기 때문에 주꾸미를 볶아 주실때 같이 넣어서 먹어도 좋구요~
오동통한 쭈꾸미 한입하시고 싶으시죠?
한쌈 하실라우~?
날치알이 씹히기 때문에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다먹고 나서는 한국인의 힘! 밥심이죠!
이렇게 먹고 나서도 밥은 꼭 볶아서 먹어야 마무리가 된다는~~~
저희는 치즈 볶음밥을 먹었는데요, 볶음밥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볶으시면 됩니다~
알바생의 손놀림 한번 예술이죠? ㅋㅋㅋㅋ
볶음밥의 묘미~ 넓게 펼쳐서 누룽지를 만드시구요~
남은 쭈꾸미는 잘게 썰어서 같이 볶아주셔도 아주 좋습니다~
치즈가 늘어지는거 보이시나요?
아 볶음밥에서 무너지네요. 너무 먹고 싶습니다!
김치볶음밥처럼 역시 볶음밥류는 김에다 싸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알쌈에 싸먹어도 좋습니다!
남은;;; 화요일 힘내시구요~
맛난 점심으로 에너지 충전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