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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터

4월 초 송전(이동)저수지 답사

조행길을 늘 함께하던 외삼촌이 정말 괜찮은 고삼지 노지포인트를 봐두었다길래

찾아가던 중 의도치 않게 고삼지와 인접한 송전지를 답사하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를 편성한 모습은 없지만 4월초 송전지 모습을 간략하게나마 사진으로 살펴볼까 합니다.


송전저수지




송전저수지(이동낚시터)의 초입
서울에서 고삼지를 찾아가다보면 먼저 만나게 되는 송전지를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FTV를 시청하다보면 중부권 낚시터로 빼놓지 않고 출연하는 송전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동낚시터로 불리기도 하는가 봅니다. 그나저나 간판에서 ㅇ자가 떨어져 나가버렸네요.



송전저수지


송전저수지의 관리사무실
입구에서 입어료를 받는 대형저수지는 예전 맹동저수지 이후 오랜만입니다.
실제로 진입하지는 않았지만 관리하시는 할아버지 말씀을 들어보니 역시나 산란기를 감안해 붕어들이 상류로 붙었다고 하더군요.



송전저수지


멀리서 바라본 송전지 관리소
저는 요새 낚시터들을 구분할때 입어료로 기준을 삼기도 하는데요.
보통 1만원 ~ 1만 5천원은 붕어를 방류하지 않는 관리형 낚시터로 보고,
2만원 ~ 3만원까지는 붕어를 방류하는 양어장, 1만원 미만은 청소비로 생각한답니다.



송전저수지


가슴이 탁 트이는 송전지 전경
관리실 앞쪽이라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조사님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좌측으로 허름한 수상좌대가 송전지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송전저수지


관리실 우안을 바라보며...
조용히 독조를 즐기고자 한다면 넓은 송전지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붕어가 있다면 이 넓은 저수지에서도 분명 회유를 할 것이기 때문에 말이죠.

한동안 글을 못 쓰다가 오랜만에 송전지의 답사기를 올렸습니다.
다음에는 고삼지에서 낚시한 지난 조행기로 찾아뵐 것 같은데요.

휴대폰이 사진용량의 압박으로 점점 버벅거리고 있는 와중에...

언제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조행기를 작성할 수 있을지...

조행기도 아닌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