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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터

2014년 7월 다시 찾은 조일낚시터 조행기

한동안 업무에 치여 블로그 관리에 소홀해졌네요.
오늘은 2년만에 다시 찾은 조일낚시터 이야기를 풀어보려 합니다.


조일낚시터는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안성에 위치해 있고,토종 대물붕어를 상대로 자생하는 새우낚시를 즐길 수 있기에 시간이 여의치 않는 주말꾼들에게 편안하게 대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입니다.


2년 전에는 이곳에서 떡밥낚시를 즐겼는데요.

이번에는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이는 대물 새우낚시도전해 봤습니다.

(아래 지난 조행기 제목에서 오타가 났는데요. 안산이 아닌 안성! 입니다.)



조일낚시터





조일낚시터에서 방갈로를 운영하는 민물타운
이번 출조는 일행이 저까지 6명이나 되기에 방갈로를 미리 예약해놨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조금 다르게 낚시터 식당과 방갈로(민물타운) 식당이 별개로 운영되고 있어요.
(방갈로 시설과 비용은 아래쪽에 다시 소개하도록 할께요~)



조일낚시터


민물타운의 방갈로 전경
넓지는 않지만 방갈로 앞쪽에는 잔디밭이 있어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조일낚시터


조일낚시터 중상류쪽에서 관리소를 바라보며
예약한 방갈로를 확인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포인트 탐색을 합니다.
조일낚시터 관리소는 제방쪽에 위치해있고 길을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새물이 유입되는 상류가 나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위치는 중상류쯤 될 것 같네요.



조일낚시터


중상류에서 상류를 바라보며
중상류부터 상류까지는 보이는 것처럼 연안접지좌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심은 약 2.5미터로 중상류 치고는 전체적으로 꽤 깊은데요. 계곡지 특성상
발 앞쪽부터 가파른 낭떠러지처럼 깊어지는 수심입니다.



조일낚시터


중상류에서 상류로 올라붙는 곳에 자리를 잡고...
주말인 관계로 이미 최상류는 자리잡으신 분들이 계시고, 제방쪽으로는 동호회분들이 진을 치고 계시더군요.
우측으로 보이는 자리는 외삼촌 자리로 그 자리를 끼고 우측으로 새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상류에 자리를 못하니 상류로 올라붙는 길목에 자리를 잡았어요. ㅎㅎ 전문용어로 길목차단!



조일낚시터


서둘러 대를 펴니 호수처럼 잔잔해진 수면
토종 대물을 대비해서 평소에 잘 사용치 않는 뜰채까지 준비해 놨네요.



조일낚시터


총 6대 편성!
주말엔 조사님들이 많아 원래 5대까지만 편성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몰라 이미 6대를 펴놨으니 걷으라고는 하지 않고 사이 간격을 좀 좁혀달라고만 하시더군요.
좌측부터 29 / 32 / 36 / 36 / 32 / 29 부채꼴로 수심은 전체적으로 약 2.5 ~ 3m 정도 입니다.



조일낚시터


낚시도 하고 평상에서 힐링도 하고
무더위가 가기전에 가족과 함께 낚시도 하고 평상에서 매운탕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일낚시터


덩치 친구와 함께 하는 강아지
낚시터에는 항상 개들을 한두마리씩은 키우고 있죠.
이 곳 조일낚시터에서는 이녀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일낚시터


그나마 녹조가 덜한 조일낚시터
여름철 저수지들은 대부분 녹조가 꽤나 심한데요.
이 곳 조일낚시터는 상류쪽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녹조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조일낚시터


자생새우는 충분하게 채집
곳곳에 낚시터에서 자체적으로 새우망을 담궈놓아서 필요하면 따로 새우망을 담그지 않아도
채집된 새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미로 새우 매운탕을 해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조일낚시터


코가 없는 강아지 녀석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보니 이 녀석이 불쌍한 얼굴로 쳐다보더군요.



조일낚시터


방갈로 들어가는 입구
뒤쪽으로 산이 있는 방갈로는 살구가 간혹 떨어져 있어서 주워먹는 매력이 있습니다.



조일낚시터


방갈로 내부 모습
6명이 촘촘히 누울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좁긴 하네요.
그래도 밥 먹을때 외에는 자러 들어올 일은 거의 없으니 상관 없습니다. ㅎㅎ
방갈로는 5만원에 예약했는데요. 함께 밥먹고 더우면 에어컨도 쐬고 샤워도 하니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조일낚시터


주요 시설(?)
구형 에어컨과 티비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제 구실을 잘 해주었습니다.
월드컵 기간이어서 밤낚시 하다가 새벽에 축구를 본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조일낚시터


조일낚시터 조과
밤새 새우로 대물고집을 끝까지 피우다가 설걸린 가물치 한마리로 마감하고는
일행들과 붕어 2마리 사이즈로 밥값 내기를 해놨기에 새벽부터 좌측 3대로 바짝 떡밥낚시를 했어요.
새우에는 미동도 없던 찌가 떡밥을 던지자마자 어찌나 잘 밀어올려주던지 새벽에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만에
마릿수로 10마리 정도
잡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행히 공짜 밥을 얻어 먹었구요. ^^

이상으로 조일낚시터의 지난 조행기를 정리하며 마치겠습니다.


조행기 정리

no.

항목

내용

비고

1

소재지

 경기도 안성

 

2

입어료

 3만원  

3

포인트

 중상류에서 상류새물유입구 근처

 

4

낚시터 특징

 계곡형 저수지 모기가 많지 않음
 

5

주변환경

 방갈로와 평상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음

 

6

수심

 약 2.5 ~ 3m
 

7

대편성

 총 6대 (29 / 32 / 36 / 36 / 32 / 29)

 

8

사용채비

 외봉돌 외바늘 (원줄 3호 목줄 2호 감성돔 3호 외바늘 0점 맞춤)

 

9

사용미끼

 새우 (가물치) , 떡밥 + 글루텐 (마릿수 최대 27cm)

 

10

조황

 3치 ~ 9치급까지 약 10여수

 

11

가는길

 아래 지도 첨부
 

12

총평

 대물낚시를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