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찾아오면 대부분 검단수로를 주로 찾는 것 같습니다.
일단 가깝고 전투 짬낚시를 즐기기에 가장 안성맞춤이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말은 평소와 다르게 매점 바로 옆에서 오전 낚시를 즐겨봤습니다.
매점 옆, 수로를 중앙으로 가로지르는 수초포인트
파릇파릇한 생기가 돌고 있는 수초들이 많이 자라서 어느새 연안쪽으로 가까워졌네요.
검단수로는 오전 조황이 좋고 요즘엔 밤에 모기가 극성이기 때문에 금요일 밤은 즐거운 술자리를 가지고
토요일 아침 5시에 기상해서 오전 입질 타임을 공략해 봤습니다. 다행히 괜찮은 자리가 한자리 남아 있더군요.
파라솔 없이는 낮낚시 불가능
평소 귀찮아서 밤낚시에도 잘 펴지 않는 파라솔을 펴야 하는 날씨입니다.
사진은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왼쪽으로 자리하신 조사님의 뒷모습이에요.
간만에 떡밥으로 전투 짬낚시!
대편성을 해놓고 우측 사진을 찍었는데요. 보시다시피 제 자리보다는 우측에 수초가 더 이쁘게 형성되어 있지만 워낙 인기가 좋아 빈자리로 남아 있는걸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긴대로 수초 언저리를 공략!
제가 앉은 곳 기준으로 3.6칸대를 던지면 연안쪽으로 자란 수초에 닿을듯 말듯 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32대면 닿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32대를 가져오면 36대가 딱 맞더군요. ㅎㅎ
이럴때 36대 2대와 32대를 한대 펴는게 좋겠지만 오전 낚시는 바람이 터질것을 미리 예상해야겠지요.
수심은 대략 1m 안밖, 좌측부터 32 / 36 / 32대를 간격 넓게 편성해서 콩알떡밥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대물낚시 해본다고 감성돔 3호 바늘만 쓰다가 향어6호(붕어4호) 바늘 사용하니 완전 장난감 같네요. ㅎㅎ
검단수로 상처가 많은 붕애들...
사이즈가 크지 않은 붕애 녀석들이 꾸준히 입질을 해줍니다.
입질 시간대는 대략 오전 6시 30분부터 9시 정도가 가장 폭발적이고, 9시가 넘어가면
입질이 드문 드문 이어지고 살치때들이 중층에 떠다니며 내려가는 봉돌을 건드리고 간혹 미사일 입질을 해댑니다. 이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낚시를 즐겨봤는데 약 3~5치 정도의 붕애를 약 10수 정도 했네요.
한동안 조용하던 검단수로 조황이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짬낚시로 찌맛을 감상하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짬낚시 조행기 정리하면서 마무리할께요~!
조행기 정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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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항목 |
내용 |
비고 |
1 |
소재지 |
인천 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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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입어료 |
무료 | |
3 |
포인트 |
매점 바로 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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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낚시터 특징 |
곳곳에 멋드러진 수초 포인트가 잘 자라 있음 | |
5 |
주변환경 |
낚시하기 편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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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수심 |
1m 안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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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대편성 |
32 / 36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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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사용채비 |
원줄 모노 3호 목줄 데크론 합사 5cm 외봉돌 2바늘 채비(향어바늘 6호) | |
9 |
사용미끼 |
떡밥 글루텐5번 | |
10 |
조황 |
약 붕애 10수 외 살치 낱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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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가는길 |
아래 지도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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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총평 |
잔챙이 조황이 살아나면서 밤낚시 대물입질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