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얼음낚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금은 지났지만...)
검단수로 얼음낚시가 전국적으로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타지역보다 일찍 시작되는 탓에 초반부터 정말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지난 검단수로 얼음낚시 조행기
2014/01/16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얼음낚시 지난 주말 조행기 - <칠전팔기>
▶낚시/노지
검단수로에서 12월 둘째주, 첫얼음낚시 조행기
하류 수문을 바라보고 촬영한 12월 13일(토) 모습
검단수로에서 얼음낚시 시즌이 시작되면 오전 8시만 넘어도 검단수로 주차장이 가득차서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저는 7시 30분쯤 도착해서 포인트와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작년부터 꾸준히 들이대던 매점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해봤습니다. 얼음구멍 5개 뚫고 채비를 내리고 하다보니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그나저나 전체적으로 빙판위에 눈이 쌓여서 활성도가 더 떨어지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쁘게 부채꼴로 대편성
검단수로는 크게 갈대와 부들 포인트로 나눌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얼음낚시에서 붕어를 낚으면 몸이 황금색을 띄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날, 작년부터 얼음낚시에서 자주 애용하던 갈대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는 좌측부터 1.5 / 1.9 / 2.2 / 1.9 / 1.5로 부채꼴 대편성을 했는데 역시나 찌 보기에는 W형태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오후 2시, 힘들게 만난 검단붕어
오전부터 가장 깊숙히 찔러넣었던 2.2칸대가 움찔움찔 거려서 헛챔질 3번에 좌절하고 있던 중
얼음구멍앞에서 2.2칸 미끼를 갈아주고 있는데 왼쪽을 보니 1.9칸 찌가 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뭐지? 하면서 줄을 댕겨보니 위 사진의 녀석이 수초를 죄다 감아놨더군요. 이날은 원줄 1.5호에 목줄 1호...
순간 팔 걷고 손을 집어넣을까도 했지만 옷을 너무 많이 껴입어서 그건 포기하고, 사진 먼저 찍고 놓쳐도 된다는 생각으로 지긋이 땡기니 바늘매듭이 터지면서 바이바이 했습니다. 그래도 사진빨은 잘 받고 간 황금붕어가 아주 이쁘긴 하네요. ㅎㅎ
조금은 지난 조행기이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검단 조황이 좋지 않았는데요.
최근 들어 다시 조황이 살아나고 있어서 한주간의 설레임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검단수로 얼음낚시 조행기를 정리하며, 검단에서는 갈대보다는 부들쪽을 추천합니다.
조행기 정리 |
|||
no. |
항목 |
내용 |
비고 |
1 |
소재지 |
인천 서구 오류동 |
|
2 |
입어료 |
무료 | |
3 |
포인트 |
매점 앞 갈대 포인트 |
|
4 |
낚시터 특징 |
매점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기 쉬움 |
|
5 |
주변환경 |
매점과 주차장, 구간별 간이화장실 구비 |
|
6 |
수심 |
약 1m | |
7 |
대편성 |
15 / 19 / 22 / 19 / 15 |
|
8 |
사용채비 |
유동 외봉돌에 짧은 합사목줄 2바늘 채비, 붕어바늘 4호 |
|
9 |
사용미끼 |
도봉 글루텐 합봉 |
|
10 |
조황 |
약 6~7치급 황금붕어 1마리 | |
11 |
가는길 |
아래 지도 참고 |
|
12 |
총평 |
검단은 겨울 붕어가 정말 이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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