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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냉동새우로 붕어 한번 잡아볼까~?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벗어나고는 일교차가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돌입한 것 같습니다.

낮에 잠시 돌아다니니 한여름인것처럼 땀이 주륵주륵~ 밤에는 이불없이는 잠자기 힘들정도로 선선하구요.

요근래 웹서핑을 하다보면 주위에서 '대하'를 미끼로 사용하신다거나 어떤지에 대해서 질문을 올리시는 경우를 참 많이 보게 됩니다. 양어장... 일명 양방이라는 곳에서 '대하'가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곤 하지요~


대하





제가 올해 봄쯤에 '안골 저수지'를 가서 수상좌대를 탄 적이 있는데요.

마침 거기서 외삼촌이 대하를 가져와서 제가 사용해본적이 있답니다... 근데 냄새가 영~ 제가 지렁이도 잘 안쓰는 스타일이라서 더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날은 초봄이고 낚시터에서 제대로 꾼들을 받지도 않을만큼 이른 시기라서 떡밥에도 밤새 입질이 단한번 없을 정도로 심심한 낚시가 지속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하도 써보긴 했습니다만 언제나처럼 혹시나? 하면 역시나~ 하는 반복되는 레파토리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각설하고 제목으로 다시 넘어가자면 대하로 많은 분들이 양방에서 붕어를 공략하시는데요.

제 눈으로 그 성공과 실패를 목격하지는 못했지만 얇은귀를 너풀거리면서 다시 한번 대하를.., 써보고자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과 대량구입이라는 목돈의 지출을 막기 위해 항상 대형마트 쇼핑을 다니면 수산물 코너를 기웃거리면서 천천히 때를 노리곤 했습니다. 결국 그 때는 오고야 말았는데 집 앞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냉동새우를 한팩에 천원... 단돈 천원에 파는 기막힌 우연이 찾아왔고 저는 얼씨구나 하면서 테스트를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위 사진의 새우는 단돈 천원어치의 냉동새우이며, 바늘의 이탈을 조금이라도 더 막기 위해서 채에다 받치고는

약 한시간정도 굵은소금을 뿌려두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후에 가보니 아래쪽에는 많은 국물이 흘러내렸고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해본 결과 탱글탱글해진 느낌을 주엇지요...오 좋다좋다 하면서 열심히 일회용 봉지에 넣고는 고이고이 냉동실에 얼려두면서 대박 입질을 생각하면서 썩소를 흘렸답니다. ^^;


여러분들도 마트의 수산물 코너와 옥수수통조림 할인은 항상 눈여겨 보시지요~?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미숫가루 세일도 챙겨보세요 ^^;;


업무가 바쁜 관계로 조행기를 계속 올리지 못했네요... 위의 냉동새우를 사용해서 낚시한 조행기를

조만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래쪽에 로그인 필요없는 손가락 한번만 눌러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