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금요일의 오후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까지만해도 마음이 들떠서 일에 집중이 잘 안될 정도였지만
마음을 다잡고 한주의 마무리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하겠습니다. ^^
기상예보가 한주내내 수없이 변경되고 있습니다.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습니다.
가끔씩 하늘을 올려다보면 푸르른 하늘이 마치 호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찌를 던지고 싶은 마음을 월요일부터 간직하며 틈나는대로
출조할 곳을 미리 사전에 조사도 하고 장비와 채비를 준비하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점심시간을 통해 주말의 날씨를 살펴보니
토요일 오전에는 비가 오지만 오후에는 비소식이 없습니다.
지역은 서울특별시 망원동을 기점으로 검색했지만 인천지역도 거의 비슷한 형태를 보입니다.
날씨와 풍속을 보면서 저는 주말의 출조를 예상해봅니다.
토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이 지나면 흐려지기 시작하면서 비가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럴 경우에 우천 밤낚시를 피하고 싶은 저는 집에서 가까운 한강을 찾을겁니다.
간단한 짬낚시 준비를 해서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대를 접는게
현명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토요일은 정오까지 비가 오니 주말을 만끽하며 늦잠도 좀 자렵니다.
오늘(금요일) 한강을 가기 위해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한강의 상황을 미리 예상하기 위해 강화도 외포리의 조석예보를 봅니다.
밤에 찾을 한강은 7일 21시 11분에 700이 조금 넘는 수치이며 물이 들어옵니다.
대략적으로 11시가량부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12시가 조금 넘을때까지는 약간의
유속이 있을 것 같으며, 약간의 유속이 생겨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모든 예상을 깨트릴 수 있는 가능성은 태풍으로 인한 댐의 물 방류겠만요...
또다시 찾고 싶은 검단수로를 조금 더 조사해 봤습니다.
조사하면서 지난 조행을 회상해보니 제가 낚시한 위치는 위 지도에서 오른쪽 상단의
상류자리로 생각되는군요. 네비게이션에 검색할 특정 위치가 없어서 찾아가기가 조금 난해한 곳입니다만, 그로인해 많은 사람이 없으며 경치 또한 나름 보존되어 있고 수초가 잘 발달해서 기대감이 높으면서 조용한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포인트로 생각됩니다.
왼쪽 하단에 보이는 '백석전천후낚시터'라는 장소가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검단수로라고 공통적으로 부르는 곳으로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방문이
이루어지면서 흔히 매점이라고 불리우는 가게가 있는 그곳 말입니다. 제가 못찾았던 그곳...
왼쪽 하단과 오른쪽 상단의 거리는 대략 2km정도입니다.
이번에는 우선적으로 지난번에 가보지 못한 왼쪽 하단의 '백석낚시터'라는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어짜피 연안낚시가 무료이니 조금 편한 곳을 먼저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많은 변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적으로 이번주말 출초계획을 짜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계획 재밌게 짜놓으셧겠지요~!? ㅎㅎ
그럼 주말이 지난 이후 조행기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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