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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낚시터

용인 두창지에서 가을붕어와 멋진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2> 어제와 다르게 오늘은 블로그를 약간 수정해봤습니다. 크게 변한건 없지만 추워지는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광고를 추가했습니다. ㅠㅠ 아참 혹시나 궁금해하실 그 누군가를 위해서 덧붙이자면 제 블로그명인 Angling Life에서 앵글링(Angling)은 민물낚시를 뜻합니다. 가끔씩 앵그리버드를 생각해서 앵그리로 혼돈하시는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정확히 집고 넘어가는거에요. ^^; 참고로 저는 앵그리한 성격하고는 거리가 멀어요~ 가끔 욱하긴 하지만 소심하고 고집이 좀 쎈편이에요. ㅎㅎ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A형 남자라고 해야 할까요~? 자~ 즐거운 금요일 쓸데없는 얘기하지말고 두창지 1편의 링크를 하나 걸면서 Angling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또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사진을 클릭하면 ..
용인 두창지에서 가을붕어와 멋진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1> 갑자기 찾아온 초겨울 날씨로 대물시즌이 금새 끝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목요일 오후입니다. 지난주에는 토요일 전국에 비가 왔지만 예고한대로 출조를 감행해서 멋진 추억을 하나 더 만들고 왔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용인의 '두창지'에 대한 조행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뚫고 굶주린 비린내를 찾아 도착할 즈음 시야에 먼저 들어온 높은 제방은 기대를 한층 부풀렸습니다. 관리소에 도착해서 예약한 좌대를 문의하니 '두창지' 좌대는 지정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조금 특이한 룰(?)이 있더군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저희는 추천해주신 2번 좌대에 먼저 가보기로 하고 펜션들이 즐비한 좁다란 길을 따라서 하룻밤 신세질 저희의 좌대로 갔습니다. 참고로 노지는 만원 좌대는 기본 오만원에..
충북 음성 내곡지 <2> 막상 글을 적고 보니 글씨가 좀 작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조금 큰 글씨로 작성하려 합니다. 어느새 화요일이 거진 다 지나가고 수요일인 내일은 비소식이 있는데요. 간만에 비가 오니 주말에 날씨는 더 쌀쌀해질테지만 더욱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내곡지' 조행기로 출발하려고 하는데요, 출발전에 1편의 링크를 첨부해요.2012/09/27 - [★낚시/낚시터] - 충북 음성 내곡지 조행기 몇줄 안썻는데 짬짬히 쓰다보니 어느새 수요일인데요. 밖에는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타고 나갈 배는 여느 낚시터의 배처럼 꽤나 오래된 연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삿짐을 방불케하는 살림살이들을 배에 싫고는 우리의 블랙펄이 떠날 준비를 합니다. 예전 안골지에 이어 좌대행 배는 두번째인데요. 아직..
충북 음성 내곡지 조행기<1>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에두고 바쁜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지나버린 조행기를 차근차근 정리해볼까 합니다만 기억에 의존해서 써야함에 빠트리고 그냥 지나가는 에피소드나 상황들이 많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제 16호 태풍 '산바' 녀석이 제주도를 지나 북상하고 있던 그 주말이었습니다. 음성 내곡지에 수상좌대를 두개나 예약했다는 소리를 이미 외삼촌에게 들은터라 밤잠도 설쳐가며 토요일 아침부터 룰루랄라하며 낚시장비를 한짐 챙겨서 만남의 장소로 찾아갔습니다. 늘 그렇듯이 만남의 장소에 차를 세워두고는 차 한대로 떠나기 위해 레고 블럭쌓기를 준비합니다. 점점 낚시인의 짐은 늘어만가고... 좌대를 믿으면서 위 사진에 차에 넣으려던 파라솔도 빼버렸습니다. 낚시꾼 두명짐에 뒷자리에 앉은 여자친..
고골낚시터에서 손맛과 입맛을 느끼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 날씨에 하루종일 뒤숭숭한 마음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냉수로 샤워를 했었지만 이젠 그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네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주말에 원없이 열정적으로 놀았지만 또다시 붕순이들이 부르는것 같습니다. 그럼 조심스레 주말에 즐긴 낚시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욕심이 컷는지 사진을 줄여도 줄여도 감당이 안될정도로 많네요. 처음 방문한 이곳은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고골낚시터'입니다. 원래는 출조전에 웹서핑으로 많은 정보를 분석(?)해보고 가는 스타일이지만 급작스럽게 동행출조하게 되어 아무런 정보없이 네비하나 믿고 달려간 곳입니다. 도착해서 담배를 하나 물고는 상황을 보니 이미 집어가 되었는지 먼저 온 외삼촌은 끊임없이 입질을 받고 있었습니다. 위에 깜박잊고 설명하지 않았는데..
[현천리]죽은 붕어를 파먹는 잉어들 -영상- 욕이 절로 나오는 더위가 지속되는 7월의 4째주 토요일이었어요. 금요일 부지런히 묶어놓은 목줄도 테스트 할겸 손맛터인 현천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2012/07/27 - [★낚시정보] - 싸고 괜찮은 목줄이 있네요... 2012/07/30 - [★낚시정보] - [목줄]테스트 후 개인적인 생각.... 사진이 많은 관계로 시간의 흐름과 약간 맞지 않아도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토요일 오후 2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도착한 현천리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셧는데요. 무더위 속에 천막이 없는 자리에서도 열정적으로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솔직히 저는 때려죽여도 못합니다;;) 저는 땡볕을 피하기 위해서 배산임수[背山臨水]가 아닌 배수임산[背水臨山]의 형태로 자리했어요. 등뒤에 바로 산이 있어서 모..
해충 방역하는 현천리 낚시터... 또 갔습니다. 주말엔 현천리로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 가게 됩니다. 몸을 너무 사리나요? 가깝고 편하고... 다만 단점은 세대 이상의 이쁜 대편성을 못한다는 것이겠지요. 늦은 점심을 집 앞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전문점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챙겨 먹구 출발했습니다. 느지막이(맞춤법 맞습니다;;) 도착한 현천리에는 생각보다 차들이 많지 않더군요. 나름 괜찮은 위치에 파킹을 해놓고 담배를 하나 물면서 낚시할 곳을 물색해봅니다. 윗탕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는데 평소에 한마리만 보이던 새가 오늘은 두마리가 보이네요... 기지개를 펴는지 목을 길게 뽑은 모습을 한장 찍었습니다. 거리가 좀 있어서 줌을 땡겼더니 화질이 좋지 않네요... 평소에는 가장 깊숙한 안쪽을 선호했는데 오늘은 바깥쪽으로 앉았어요. 수심은 오히..
현천리낚시터에서 가족과 함께한 낚시... 점점 게을러집니다. 노지낚시를 다녀야하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만 찾아가네요. 이번에도 현천리로 갔다왔어요. 며칠 된 사진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 겸 낚시를 하려고 나왔는데요. 햇빛이 무척이나 뜨거웠어요... 오래되서 고장난 파라솔을 대충 대충 펴서 막내동생을 위한 낚시 자리를 만들어주고 저는 모자에 수건으로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얼굴이 타는줄도 모르고 대편성을 합니다. 간단하게 한대씩 낚시대 편성을 마치고 잠깐의 여유를 즐기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지난번에는 위쪽에서 낚시를 했고, 이번에는 아래쪽에서 낚시를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꽤나 넓어서 놀랐어요. 아래쪽 낚시터에는 중간에 인공수초도 만들어놓아서 분위기가 더 좋았답니다. 어정쩡한 시간대에 자리를 잡으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