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는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포근해진 것 같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상황을 대비해서 방한용품을 하나둘씩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보물을 발견했어요.
얼마전에 깔끔하게(?) 빨아서 옥상에서 일광건조시킨 매우 노후된 텐트를 공개합니다. ^^;
대부분의 장비들을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pro-reports 라고 쓰여있는 이 텐트는 어림잡아 15년 이상은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찢어진 곳은 테이프로 붙이고... 지퍼가 고장난 곳은 WD를 뿌려서 고치고...
뭐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후라이랑 팩에 바닥시트까지 전부 갖추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