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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노지

검단수로, 2월 마지막주 부들포인트에서 만난 붕순이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물낚시가 시작된 검단수로...
그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몇번의 짬낚시에서 시원하게 꽝을 치고는
2월 마지막주에 아침 일찍 준비해서 붕순이를 만나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검단수로낚시




매점 좌측의 석축 포인트
해뜨는 시간이 새벽 7시... 6시 20분에 일어나서 눈꼽만 떼고 출발해서 도착하니 주변이 조금씩 밝아져 옵니다. 최근 조황이 좋지 못했는지 이 시간이면 주차난에 포인트 선정은 꿈에도 못꿀 상황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언능 장화로 갈아신고 여기 저기 낚시한 흔적과 제일 편한(?) 자리를 찾아서 어슬렁 거리다보니 여기 빠레트와 흔적(?)을 찾아서 앉았습니다.



검단수로낚시


좌측 무성한 부들과 우측 듬성한 부들
적당히 눈대중으로 거리계산 끝마치고 좌측부터 한대씩 대를 깔아봅니다.
간혹 밤에 수초포인트에 앉으면 거리와 수심을 모르니 긴대부터 펴기도 하는데요.

오전이고 대략 수심을 알고 있는지라 편한대로 좌측부터...
전 낚시를 왼손으로 해서 그런지 좌측부터 깔아가는게 편하답니다.
암튼 좌측부터 25 / 29 / 32 / 36 / 32 / 29 총 6대 대편성 마무리!
미끼는 지렁이와 도봉글루텐, 쌍바늘 스위벨 채비로 비철 예민한 입질을 하는 붕어를 공략해 봤어요.



검단수로낚시


지렁이로 확인한 검단 턱걸이급 붕어
지금 시기는 검단 물속 생명체들이 봄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제 곧 있을 산란을 위해 알자리를 보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쌀쌀한 수온과 바람을 피해서인지 붕어의 마음을 알수는 없지만 수초에 바짝 붙여놓은 찌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기 검단은 마치 배스터처럼(물론 배스가 있긴 하지만...) 한방 입질에 대형붕어를 만날 수 있답니다. 조금만 날이 따뜻해지면 잦은 입질을 기대할 순 있겠지만 큰 녀석을 만나기는 어려워지겠죠. 암튼 오전 9시 30분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녀석을 만나고는 오후 1시까지 터진 바람과 함께 45도 기울어진 말뚝찌만 바라보다가 철수했습니다.

이제 3월로 접어드는 봄철 피크 시즌을 맞아서 남쪽 지방부터 산란붕어가 활동을 시작할텐데요.

여건 상 남쪽까지 찾아가기가 어렵지만 조만간 낚시모임을 통해서 중부지방에서 먼저 산란기 특수를 한번 보러 갈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검단 조행기를 정리하며 마무리할께요. 감사합니다.


조행기 정리

no.

항목

내용

비고

1

소재지

 인천 검단

 

2

입어료

 무료  

3

포인트

 매점 좌측 석축

 

4

낚시터 특징

 보트 대여

 

5

주변환경

 간이 화장실과 매점 구비  

6

수심

 1m ~ 1.2m
 

7

대편성

 25 / 29 / 32 / 36 / 32 / 29
 

8

사용채비

 스위벨 두바늘 채비

 

9

사용미끼

 지렁이,도봉글루텐  

10

조황

 턱걸이

 

11

가는길

 하단 지도 참고
 

12

총평

 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큰 붕어를 만날 수 있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