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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노지

눈내리는 검단수로 수초포인트에서 낮 짬낚시

물낚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워도 주말이면 계속 들이댑니다.
지난 12월 초 전국적으로 눈이 오던 어느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이제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검단수로 하류로 향했습니다.


검단수로 조행기




동트기 직전 바람도 자고 평온한 시간
꽤 오래 사용하던 갤럭시S2를 아이폰5s(3G)로 바꾸고 처음으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 같네요.
갤럭시S2도 사진이 안좋은건 아니였지만 아이폰이 워낙 정평이 나있기에 앞으로는 조금 더 고퀄리티의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튼, 요새 동트는 시간오전 7시 30분 정도기 때문에 약 한시간 정도는 캐미 불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검단수로 조행기


쌀쌀한 밤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줄 명품 일출
새벽부터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동트기 직전이 되니 옆쪽으로 한두분씩 자리를 하시네요.
바다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라지만 맑은 하늘만 받쳐준다면 검단에서 보는 일출도 정말 멋있습니다.



검단수로 조행기


물색 좋은 수초포인트
차와 거리도 가깝고 수심약 80cm 정도, 물색 좋고 맑은 하늘에 햇살까지 따뜻하게 비춰주는 상황
오전에 눈소식이 있었는데 눈오기 전에 언능 괜찮은 녀석으로 한 수 하고 가야 될텐데...



검단수로 조행기


입질이 없어서 다시 사진찍기 놀이
대편성은 늘 하던대로 36 / 32 / 29대, 떡밥으로 집어도 해보고 수초에 바짝 붙여도 보고 했지만 깜깜 무소식이네요.



검단수로 조행기


1mm 내외로 온다던 눈
눈이라길래 귀찮아서 파라솔 안펴고 버텨 봅니다만, 1mm가 왜 이렇게 많이 오는건지...



검단수로 조행기


꽤 많이 오기 시작하는 눈
불쌍하게 방수도 안되는 옷 두껍게 껴입었다고 버티다가 젖으면 감기 걸릴까봐 파라솔까지 쳤습니다.
그런데 눈이 오면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하네요.



검단수로 조행기


앞으로 장갑을 챙기자 다짐하면서...
동생이 선물해준 해동조구사의 낚시 장갑을 놓고 와서 임시 방편으로 목장갑에 손가락 컷팅해서 꼈는데요.
방수가 안되서 눈에 젖으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나더군요. 앞으로 좀 더 방한 의류쪽에도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결국 눈바람 맞고 붕어들이 놀랐는지 낮낚시는 별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
12월 10일 현재 비가 오는 와중에 날씨가 겨울 온난화가 된 것 마냥 따뜻해졌는데요.
아마 이번주에는 조황이 좀 더 살아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끝으로 조행기 마무리 하면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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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항목

내용

비고

1

소재지

 인천 서구 검단수로

 

2

입어료

 무료  

3

포인트

 주차장 초입 석축 포인트  

4

낚시터 특징

 석축이라서 신발이 깔끔(?)  

5

주변환경

 차와 화장실 10m 거리  

6

수심

 약 80cm  

7

대편성

 36 / 32 / 29  

8

사용채비

 스위벨 두바늘 짧은 목줄 채비  

9

사용미끼

 집어제 / 글루텐  

10

조황

 없음 ㅜㅜ
 

11

가는길

 아래 지도 첨부  

12

총평

 수초가 삭아 내리는 시기라 앞으로 긴목줄 채비가 유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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