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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진한 국물 겨울 보양식 '공릉동 닭한마리' 등촌점

큰 일교차에 봄비가 오락가락 하는 5월, 미세먼지는 여전히 목구멍을 칼칼하게 만들고 😫 따끈한 국물이 절실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닭한마리 포스팅을 준비봤어요. 강서구 등촌동 '공릉동 닭한마리' 지점은 홀이 넓은 편이지만 저녁시간에는 거의 만석이라서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잠깐, 시작하기 전에 '공릉동 닭한마리' 체인점에 대해서 잠깐 알고 갈까요?

얼리지 않은 생닭만을 사용하는 공릉동 닭한마리 본점은 노원구 공릉동에 있습니다. 담백한 육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도, 고추씨가 가득 들어간 매운 양념장을 넣어 매콤하게 드실 수도 있는데요. 칼칼한 국물에 떡이나 감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시원한 물김치 맛으로도 인기지요. -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 

 

공릉동 닭한마리 강서구 등촌점 입구

 

매장 앞에는 2~3대의 주차 공간이 있구요, 가격은 한마리에 2만원이라고 붙여져 있는데 아마도 지금은 1천원 올라서 2만1천원이 맞을거에요. 회식 🍺 예약하실 때 전번은 여기서 참고하시구요! 

 

등촌점 홀 메뉴판

 

메뉴는 닭한마리가 기본인데요. 한마리가 2인분, 한마리반이 3인분, 두마리가 4인분으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감자와 떡사리는 기본 베이스로 조금씩 포함되어 있어서 저희는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메뉴판 아래쪽에 고추가 🌶️ 셀프라고 적혀 있는데,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챙겨서 드세요.

 

닭한마리 기본 베이스

 

식사 시간에 주문하시면 반찬보다 닭한마리가 먼저 나오구요, 불을 올리고 끓이다보면 반찬이 나중에 나오는 시스템이에요. 닭고기는 기본적으로 살짝 삶아져서 나오는데요. 육수가 끓으면 떡이 떠오르니까 떡사리부터 드시고 5분 정도 있다가 닭고기를 🐔 드시면 되겠습니다~

 

닭한마리 기본반찬

 

기본 반찬으로는 닭고기와 함께 싸먹는 새콤한 물김치, 소스용 양배추와 다데기가 간소하게 세팅되는데요, 물김치를 닭한마리에 넣으면 닭냄새도 잡을 수 있고, 국물의 감칠맛이 더 시원하게 올라와서 좋답니다. 다데기도 살짝만 넣어주셔도 좋구요. 물김치 육수에 넣고 리필하셔가지고 닭고기와 함께 싸서 드시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닭한마리가 끓는동안 소스 제조

 

테이블마다 겨자와 간장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다데기에 적당히(?) 한숟갈 정도씩 넣고 양배추와 부추 함께 넣어서 육수가 끓기 전까지 소스를 만들어 놓으시면 좋아요. 닭한마리는 정말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닭한마리 소스는 종로의 백부장집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나중에 종로가시면 한번 꼭 드셔보세요! 👍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떡사리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오르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으로 입맛을 돋궈줄 통통한 떡사리가 수면(?) 위로 둥실둥실 떠오릅니다. 떡에는 간이 덜 베어드니 미리 만들어놓은 소스에다가 살짝 찍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답니다. 😁 닭고기가 익을때까지 에피타이저로 굿이에요.

 

다데기 소스에 다진마늘 살짝

 

다진마늘을 조금 늦게 주셔서 만들어 놓은 소스에 후첨가 했습니다. 혹시 다진마늘 못받으시면 얘기해서 챙기세요! 참고로 다진마늘은 국물에도 살짝 넣어 드셔도 좋아요. 😝

 

본격적인 식사 준비 끝  

 

부드러운 떡사리에 소스 챱챱

 

물김치 넣은 시원한 국물이 보글보글, 날개쪽 터벅살

 

기름기 좔좔 흐르는 허벅지살

 

부드러움의 최고봉 닭다리살

 

다데기가 있으면 터벅살도 굿

 

닭한마리 순삭

 

물김치 넣고 다데기도 넣고 불은 최고로 약하게... 국물과 닭고기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이는군요. 술자리였으면 육수랑 사리 추가해서 무한 술안주로 활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반주 정도로 마무리하려고 칼국수 사리 1개 추가 했습니다. 🐷

 

칼국수 사리 1인분 추가

 

육수와 기름기를 잡아줄 물김치를 추가로 넣은 다음, 닭한마리의 마지막 꽃 🥀 칼국수 사리를 맛있게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물김치 한번 더 추가해주면 새콤새콤하니 아주 맛있는 김치칼국수로 재탄생할꺼에요.

 

칼국수도 소스와 함께

 

기본 육수도 조금 짭조름하기 🧂 때문에, 냉수를 넣고 끓였어요. 짜게 먹으면 안좋으니 물 더 넣고 간이 심심하시면 다데기 소스 살짝 얹어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슬슬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 오늘처럼 비오고 난 다음 날 ⛈️ 반주와 함께 몸보신까지 챙길 수 있는 닭한마리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공릉동 닭한마리' 포스팅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래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 맛평가 ㅣ ★★★★☆ ㅣ 맛있음
  • 가성비 ㅣ ★★★★☆ ㅣ 1인당 1만원
  • 서비스 ㅣ ★★★☆☆ ㅣ 보통
  • 청결도 ㅣ ★★★☆☆ ㅣ 보통
  • 분위기 ㅣ ★☆☆☆☆ ㅣ 시끄러움
  • 한줄평 ㅣ 가성비 좋으나 술손님이 많아 시끄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