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노지

농번기, 물빼는 김포수로에서 짬낚시 조행기 김포와 인천 서구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고촌 수로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낚시금지가 되기 전에는 수도권 조사님들에게 무료터로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아파트가 들어서며 도로가 좋아졌지만 아쉽게도 낚시금지로 변해버린 고촌수로, 이 물줄기가 아라뱃길로 흘러들어가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곳곳에 낚시가 가능한 쪽수로가 많이 있는데요. 약간의 유속은 감수해야겠지만 농번기 시기를 잘 맞춘다면 짬낚시로도 꽤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곳도 그런 쪽수로 중에 하나로 제가 낚시한 이날의 수로는 만수일때보다 약 60프로 정도 물이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파래트까지 설치된 포인트 접이식 간이의자 하나에 1.9칸 짧은 낚시대 한대로 간단히 내림낚시를 하러 왔는데요. 마침 좋은 자리가 있어서 냉큼 자리를 ..
검단수로, 2월 마지막주 부들포인트에서 만난 붕순이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물낚시가 시작된 검단수로... 그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몇번의 짬낚시에서 시원하게 꽝을 치고는 2월 마지막주에 아침 일찍 준비해서 붕순이를 만나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매점 좌측의 석축 포인트 해뜨는 시간이 새벽 7시... 6시 20분에 일어나서 눈꼽만 떼고 출발해서 도착하니 주변이 조금씩 밝아져 옵니다. 최근 조황이 좋지 못했는지 이 시간이면 주차난에 포인트 선정은 꿈에도 못꿀 상황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언능 장화로 갈아신고 여기 저기 낚시한 흔적과 제일 편한(?) 자리를 찾아서 어슬렁 거리다보니 여기 빠레트와 흔적(?)을 찾아서 앉았습니다. 좌측 무성한 부들과 우측 듬성한 부들 적당히 눈대중으로 거리계산 끝마치고 좌측부터 한대씩 대를 깔아봅니다. 간혹 밤에 ..
검단수로, 1월 초 얼음낚시 붕어와의 만남 다채롭게 조행기를 꾸며가야할텐데 오늘도 또다시 검단수로 글을 올리는군요. -_-; 한편으론 겨울 물낚시가 가능하고, 검단과 거리도 비슷한 굴포천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요. 얼음낚시가 또 이 시기를 놓치면 못하니... 얼마 남지 않은 얼음낚시 시즌을 가까운 검단에서 즐겨보렵니다! 꿈틀거리던 찌가 힘겹게 두마디를 올려주고 챔질에 성공! 오전 10시 30분에 얼굴을 보여주는 이쁜 검단 붕어의 보금자리로 얼음집을 만들었습니다. 도봉글루텐 / 지렁이 짝밥 채비에 도봉글루텐을 물고 올라온 녀석인데 사이즈가 4치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옆에 계신분은 지렁이로 한수 하셧는데 8치급이 나와서 역시나 글루텐이 씨알 선별력이 좋지 않은걸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이쁜 붕어도 한 수 했으니 포인트 모습 한컷 촬영 수심은 대..
검단수로, 12월말 얼음낚시 조행기 지난번 얼음낚시에서 놓친 황금붕어를 다시 만나기 위해 검단수로를 찾았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라서 조사님들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을 깨고 주차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더군요.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면서 포인트를 둘러보며 갈대와 부들의 경계지점을 찾아서 하루낚시를 위한 얼음구멍을 뚫었습니다. 동트기 직전 찌를 내리다 만난 검단배스 얼음두께가 꽤 두껍길래 구멍을 하나 뚫고 채비를 내리고를 반복하다가... 세번째 구멍을 뚫고 찌를 맞추려고 채비를 내리는데 찌가 내려가다가 뭔가 쑥 빨고 들어갑니다. 수초에 걸렸나 하고 낚시대를 들어보니 뭔가 꿈틀 거리는게 꽤나 큰것 같아서 얼음위로 끌어올려보니 이녀석이 미끼도 없는 붕어 4호 아주 작은 바늘을 정흡해서 걸려나오더군요. 유해어종임을 감안해서 빙판..
검단수로에서 12월 둘째주, 첫얼음낚시 조행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얼음낚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금은 지났지만...) 검단수로 얼음낚시가 전국적으로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타지역보다 일찍 시작되는 탓에 초반부터 정말 많은 조사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지난 검단수로 얼음낚시 조행기 2014/01/16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얼음낚시 지난 주말 조행기 - 2014/01/09 - [▶낚시/수로[노지]] - 검단수로 얼음낚시 포인트 및 근황 2013/12/20 - [▶낚시/수로[노지]] - 2013년 첫 얼음낚시 검단수로 미흡한 조행기 하류 수문을 바라보고 촬영한 12월 13일(토) 모습 검단수로에서 얼음낚시 시즌이 시작되면 오전 8시만 넘어도 검단수로 주차장이 가득차서 주차하기가 만만치 않은데요. 저..
11월 어느 추운 날, 검단수로 매점 앞 조행기 추워진 날씨에 몸은 움츠러 들지만 물낚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부지런히 검단수로로 향했습니다. 밤 10시쯤 어슬렁 어슬렁 도착해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매점 좌측 제방(?)쪽은 빼곡한 캐미들이 보이고, 조용히 수초 포인트에서 낚시하려고 매점 우측을 살펴보니 왠일인지 경사로를 다 파해쳐 놓았더군요. 그래도 낚시한 흔적이 있길래 천천히 대편성을 마치고는 낚시를 시작해 봤습니다. 해뜨기 직전 검단수로 우측 수초포인트 풍경은 1급 포인트에 사람도 없었으나 수심은 50cm 안쪽으로 물속 생명체들이 지나다니면서 낚시대를 툭툭 치고 지나갈 정도로 얕은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이런 멋진 포인트에 아마 아무도 대를 들이밀지 않았겠죠. 대편성은 수심이 얕아서 최대한 짧은대 위주로 25 ~ 32까지 총 6대로 갈대와..
검단수로, 도전! 슬로프 내림낚시 지난 주말, 변함없이 검단수로를 찾아 짬낚시를 즐겼습니다. 검단은 현재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황으로 조황이 좋지 못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조황도 부진하니 진정 검단 매니아층만 찾는 것 같아요. 내림으로 어설픈 외도 쌀쌀해진 날씨에 손시렵게 왠 내림낚시냐 하시겠지만 살얼음이 진 시기, 하우스에서 어설픈 흉내라도 좀 내보려고 준비운동으로 시도해 봤습니다. 괜한 지출을 줄이고자 가지고 있는 1.5 모노줄을 원줄삼아 1호줄은 목줄로 엉성하게 준비를 해놓고 토요일 동이트고 찌톱이 보일만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자리를 잡고 찌맞춤과 수심측정을 끝내봅니다. 언제봐도 이쁜 검단 붕순이 원목줄은 좀 투박하지만 바늘은 붕어 4호 바늘에 25~30 두바늘로 슬로프 낚시에서 쏘옥하고 찌내림(?)을 안겨운 이쁜 녀석입니다..
오랜만에 인천의 꽃(?) 검단수로 짬낚시 조행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보다는 따듯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온과 반비례적으로 커져가는 검단수로 붕어를 기대하면서 토요일 오전 짬낚시에 도전해 봤습니다. 언제봐도 이쁜 검단붕어 짬낚시에 뼘치급 붕어가 멋드러지게 찌를 올려주는 검단수로! 서울에서 가까운 탓에 주차할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찾고 있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유난히 많아진 살치 아마도 배스의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요새 검단수로에는 살치와 뼘치급 강준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내림낚시는 당연히 찌 세우기도 어렵고 심지어 무거운 바닥채비에도 투척 후 바닥층까지 쫒아와서 먹이를 탐하는데요. 그래도 부지런히 투척해서 미끼를 바닥까지 안착시키면 기다리던 붕어들이 멋진 찌올림을 선사해준답니다. 잔잔한 수면 위에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