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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한강낚시, 때깔좋은 잉어와의 만남 나들이 하기 정말 좋았던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주말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낚시 열정을 쏟아내기 위해 한river를 찾았는데요. 캠핑이 대세긴 대세인가 봅니다. 정오부터 벌써 잔디밭은 텐트로 꽉 들어차 있더군요. 거기에 운동장은 이미 각종 행사로 시끌벅적한게 간만에 활기로 가득 찬 한강의 모습을 봤습니다. 무서운 오리군단이 점령한 나의 놀이터! 홍제천 합수머리 포인트를 잃고, 보트 선착장이 낚금에서 풀리면서 새롭게 자리잡은 저의 놀이터가 정말 오랜만에 오리군단에게 뺏기고 말았네요. (평소에는 인기가 없음 -_-;;) TIP. 오리배 선착장을 포인트로 선정한 이유 1. 선착장과 오리배가 은폐물의 역할을 함 2. 너울이 심한 한강에서 출렁거림을 먼저 맞아서 완화시켜 줌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따가운게 낮술하기 ..
충북 음성 맹동 낚시터, 노지에서 바닥낚시하기 힘든 저수지... 지난 여름의 끝무렵 충북 음성에 위치한 맹동 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작년에는 유난히 용인지역으로 대부분 낚시를 다녔는데 올해는 안성과 음성이네요. 조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맹동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전화번호* : 043-877-8008 기 타 : 입어료 15,000원 수상좌대 이용료 : 2인기준 60,000원 관리선 : 보유 수상좌대 : 10개소 면적 : 32만평 맹동지 (통동저수지) 위치 : 충북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맹동지를 찾기 위해 음성 IC를 빠져나오면 곧바로 두군데의 낚시가게가 보입니다. 위 사진 좌측에 보이는 '중부낚시'는 진입이 편리한 낚시점이구요. 우측에 보이는 '한라낚시'는 U턴을 해서 돌아와야 하는 조금은 불편한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어요. 그러나 '한라낚시'의 김진철 ..
두메지, 올해 첫 난로와 함께 연안잔교에서... 시기를 놓치면 그 당시의 사소한 기억들을 하나하나 기억해서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ㅜㅜ 2주 전 만정지를 목적지로 떠난 주말 낚시 여행에서 만정지를 뒤로 하고 찾은 안성 '두메지'의 조행기를 올립니다. 솔직히 안성이라고는 하지만 만정이나 조일하고 거리가 40km는 떨어져 있는 안성 중에서도 변두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_-;; 두메지는 약 13만평의 관리형 저수지로 떡붕어와 토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낚시하기에 좋은 환경 덕분인지 주말이면 자리를 잡기 힘들 정도로 많은 조사님들이 찾고 있는데요. 예전에 두메지를 방문했을 때에는 상류쪽에서 꽤 재미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상류를 찾아 가던 중 오후 늦은 시간이라 자리가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해서 중류 연안잔교의 빈자리를 찾아 하루 낚시를 기약해 봤습니다..
한강 망원지구에서 월척을 만났어요. 얼마 전부터 날씨가 쌀쌀해져서 곧 씨알이 굵어질 것 같다는 예상을 계속 해왔었는데요. 드디어 때가 된건지 한강에서도 월척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따끈따끈한 사진 감상해 보세요~! 월요일 퇴근 후 낚여준 31cm 월척 ^^ 사실 이틀전(일)에 잠시 들러 대를 담가보았는데요. 수위가 엄청 낮아져서 연안으로 가까이 붙지 않을 것 같은 생각에 짧은대는 포기하고 2.9칸대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물이 너무 빠져서인지 약 두시간동안 낚시를 해봤지만 붕어를 만날수가 없었답니다. 그리고 어제(월) 퇴근 후 짬이 나서 다시 그 자리를 찾았는데요. 수위가 더욱 낮아져서 별 기대를 안했지만 월척이 얼굴을 보여주더군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꾸준히 들이대니 나와주는군요. 의외로 어제는 내림낚시를 즐기시는분이 한분 계셨는데요. 그분..
안성 만정지 답사, 가을의 만정낚시터 풍경 태풍이 오기 전 지난 주말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만정지'와 '두메지'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계획은 만정지에서 들이대보려고 생각했었지만 물을 많이 빼서 그런지 전체적인 조황이 좋지 못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사진 몇장을 찍고는 발품을 더 팔아서 '두메낚시터'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만정지의 가을 풍경과 지난 조행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6월 작성한 만정지 조행기 만정지 관리소 겸 식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장님이 다리는 조금 불편하시지만 손님들에게 굉장히 싹싹하게 잘 대해 주십니다. TIP)연안 좌대 예약은 선금 1만원에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캠핑과 낚시가 둘 다 가능한 낚시터로 유명하기도 하지요. 관리소 앞쪽은 어느 낚시터나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조황이 전체적으..
검단 배낚시, 한적한 낚시를 하기 좋네요. 추석 명절을 맞은 9월의 연휴 동안 색다른 낚시여행을 계획하던 중 예전부터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었던 보트낚시에 도전해 봤습니다. 검단수로 매점에서는 보트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나무배를 대여해주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파라솔 꽂이와 받침틀을 설치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나룻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옛날 양반들이 배 하나 띄워놓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그런 배라고 해야 될까요~? ㅎㅎ 나룻배의 대여요금은 1만 2천원인데요. 정확한 대여시간은 잘 모르겠어요. 저희는 각 1인 1배(?)를 빌려 하룻 밤낚시를 즐겨 봤습니다. 맨날~ 떡밥낚시만 하다가 배를 타니 욕심을 내보고 싶어서 총 5대를 편성해봤는데요. 노지용 받침틀을 사용하니 뒤꽂이가 높아 전방 시야가 잘 보이지 않더군요. 섶다리용 뒤꽂이..
한강 성산대교 망원지구에서 가을 붕어와 함께 여유로움을 찾다... 지난 일요일과 월요일 짬나는 틈을 타서 간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저의 놀이터인 한강으로 나가봤습니다. 가을 늦더위의 날씨 속에 일요일인걸 감안해서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외로 조용한 성산대교의 모습을 보고 연휴 마지막을 여유로움 속에서 마감하려고 합니다. 9월 22일 귀경길에 시달리고 계셧을 분들도 많았겠지만 저는 출렁이는 한강을 찾았어요. 급작스럽게 엄청난 바람이 불어와서 사진에 보이는 오리배들이 삐걱거리고 파도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이런 바람에 무슨 낚시야~!" 하면서도 "에이~ 바람이나 쐬다가 가자!!" 라며 혼잣말을 하며 낚시대를 편성했습니다. ㅋ 지난번 짧은대로 낮에도 대박 조황을 보여줬던 포인트를 찾아 1.5칸과 1.9칸 두대를 편성해봤어요. 수심은 약 2.5m..
영종도 이름모를 수로에서 붕애들과 함께 여름을... 또다시 간만에 조행기를 남겨 봅니다. ^^;; 여름을 방불케하는 무더운 추석 연휴를 무사히 낚시와 함께 보내고, 지난 조행기부터 순서대로 올리고자 이번에는 지난 여름에 방문했던 영종도의 이름모를 수로 조행기를 먼저 올려보려고 해요. 김포나 강화도 방면보다는 중부권 저수지를 좋아하는 저의 영원한 낚시 동반자! 외삼촌을 꼬시고 꼬셔서 영종도를 답사해 봤습니다. ^^; 가는길은 영종도 무의도 선착장을 네비에 찍고 가시다 보면 좌우측에 바다낚시용품을 팔고 있는 트럭이 보입니다!! 그분들께 민물!! 낚시를 하러 왔다고 하면 수로를 안내해 주니 그게 가장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ㅎㅎ 처음에 봐놨던 자리를 머리속에 기억해두고 수로 구석 구석을 담사한 결과! 결국 처음 그자리로 돌아와서 자리를 잡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