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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주말을 앞두고 주저리 주저리 밖에서는 바람이 매섭게 불고 있는 금요일로 접어드는 자정입니다. 내일이면 벌써 금요일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벌써부터 들뜨는 날인데요. 다들 어디를 가실지 모르지만 저는 이번주도 검단 그리고 한강 또는 김포의 한적한 수로를 찾아 떠날 것 같습니다. 댓글을 통해 함께 동출하고자 하는 분들이 가끔 계셧는데요... 조용하게 낚시 이야기 또는 세상 이야기를 하면서 김포나 수도권쪽에서 함께 낚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말씀해주세요. 참고로 댓글은 로그인 없이 사용하고 싶으신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작성하실 수 있으세요. 원래 계획은 오늘도 한강으로 느지막히 짬낚시를 떠나볼까 했지만...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또는 강한 술의 유혹을 못이겨 조용히 집에서 소주 한잔을 마시고 이렇게 하루..
한강 대낚시 나름의 대박(?) 조황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꾸준히 찾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며, 앞으로 조금 더 열과 성의를 다해 업데이트(?)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보겠습니다. ^^; 오늘은 지난 조행기 중에서 한강 낚시 사진들을 꺼내어 볼까 해요. 약 한달 정도 전쯤 한강 수위가 둑을 넘을 정도로 높은 상황에서 1.5칸 낚시대 한대를 가지고 짬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높은 수위를 보이는 한강 짬낚시에 제일 유용하게 사용되는 삼발이 의자와 1.5칸 짧은대 하나를 둘러메고 초릿대 끝까지 오는 수심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오리배들과 수상스키를 취미로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뜩이나 출렁거리는 물살이 더욱 심하게 요동을 치더군요.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입질! 잦은 수위 변동과 더불어 대류현상 등 잦은 환..
한강, 퇴근 후 오토바이 타고 짬낚시에 만난 붕어 퇴근 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매우 소음이 심한 중고 스쿠터가 한대 생겼는데요. 나름 혼다 제품이라 아직은 그냥저냥 탈만 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생활자전거에 중고 오토바이... 그리고 자그마한 경차까지 기본적인 이동수단을 모두 갖춘 낚시꾼이 되어버렸네요. 우스갯 소리로 이제 탱크만 사면 지상의 이동수단은 모두 접수하는 거네요. ㅎㅎ 암튼 각설하고 다시 돌아오면 퇴근하고 집에서 가방하나 챙겨서 오토바이를 타고 망원지구로 낚시를 갔다는 겁니다;; 연신내에서 망원지구까지는 약 20분 전후로 소요되더군요. 자전거를 타면 30분 가량 소요되니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만 일단 자전거 타고 가면 담배하나 피면서 땀을 식혀야 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요. 가는 길에..
안성 만정지, 가족과 함께 캠핑낚시가 가능한 곳을 다녀왔어요. 지난 6월 1일 가족들과 안성에 위치한 '만정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약 8만평 규모의 저수지로 주변땅이 황토로 구성되어 있어 고기의 힘이 좋다고 하는 만정지는 수상좌대에 각 조구업체의 상호가 걸려있고 월척 이상의 붕어를 잡으면 해당 조구업체의 상품을 선물한다고 하는 재미있는 낚시터였습니다. 하단에는 위치와 홈페이지가 첨부되어 있어요~! 인영낚시 연안좌대를 예약했어요 먼저 도착해서 의자부터 펴고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입어료는 성인은 1인당 2만원이고 아이나 여성분은 무료였구요. 에어콘과 티비가 있는 좌대의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요. 좌대비는 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예약은 만원만 입금해도 되니 부담이 없어요. ㅎ 배수기 물이 빠진 모습 물 빠진 저수지에서 연안좌대의 약점으로 두레박이 없이는 물..
5월 검단수로 새로운 포인트에서... 평소에는 꿈꾸지 못했던 평일 낚시 참 휴일이 많았던 5월, 연휴를 맞이하여 검단수로로 향했습니다. 새들이 날아다니는 검단수로 연휴에 날씨까지 좋으니 더 이상 부러울 게 없습니다. ㅎ 검단수로 매점을 기점으로 우측 하류쪽에서 늘상 낚시를 하다가... 늦는 바람에 북적북적한 조사님들을 피해 조금 한가롭게 보이는 곳으로 와봤습니다. 검단수로 매점 좌측 포인트 주차해 놓은 보트들은 주인이 있는 것인지 매점에서 대여를 해주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밤까지 움직임 없이 저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자리는 왜 한가로운 걸까? 주변에 쓰레기를 보니 분명 낚시한 흔적은 있는데... 차에서 10발자국 거리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한산한 걸까요? ㅎㅎ 일단 대부터 펴고 보자~! 고수의 길을 접어들기에는 아직..
충북 괴산 '이곡지'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4월 중반 경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계곡형 저수지... '이곡지'를 찾았습니다. 예전부터 '곡' 자가 들어간 계곡형 저수지에서 꽝을 친적이 많았던지라 이번에 그 징크스(?)를 깨볼 겸 낚시가게 사장님이 추천해준 '이곡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맨 하단에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상류 포인트의 모습 생각보다 넓은 저수지에서 놀라며, 산란시기에 맞춰 상류쪽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상류포인트에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더군요. 상류쪽으로 홈통형태의 모습을 보이는 '이곡지' 포인트 선정에 항상 편함을 추구하기에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차에서 가까운 거리에 낑겨 앉아봤어요. 왼쪽으로는 중상류를 노리는 조사님께서 파라솔텐트를 펴놓고 맹탕에서 다대편성 낚시를 하시던데... 지난주 4짜를 잡았다고 하시는 말씀에 귀가..
남양호 홍원교에서 짬낚시에 배스 한수 글을 자주 쓰지도 못하는 와중에 뜸하게 글을 쓰면 맨날 똑같은 검단수로만 주구장창 쓰고 있으니, 글을 쓰는 저조차도 지겨울 정도입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조금 지난 남양호 방문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남양호의 홍원교 포인트 충청북도 증평까지 가서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말로만 듣던 '진위천'을 화성에서 보고서는 수도권 낚시의 명소 평택을 한번 구경하고자 낚시가게에 여쭤보니 홍원교가 잘 나온다고 해서리 결국에는 남양호를 왔습니다. 4월 초 쌀쌀했던 홍원교의 칼바람 얼음낚시로 유명한 남양호는 낚시티비에서도 얼음낚시 시즌에 자주 보았는데요.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 낚시하기 편한 포인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 쓰레기 처리 문제가 조금 있었습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 늦은 시간..
더운날 검단수로 얼음낚시 사진 계속되는 25도 이상의 기온에 덥다라는 말이 자꾸만 나오는 5월 중순입니다. 이렇게 더울때에는 이열치열도 좋겠지만... 올 1월에 검단수로에서 얼음낚시를 즐기던 사진이 더위를 조금은 날려줄 수 있을것만 같아서 조행기 대신에 얼음낚시 사진 몇장을 올려요. 낚시에 굶주려 개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파라솔텐트하나 챙겨서는 검단수로를 찾은 어느 밤 겨울 시즌에 한동안 써보지 못했던 캐미를 꼽고는 좋다고 사진을 촬영했었네요. 짧은 루어대로 파라솔텐트 안에서 낚시를 했으면 모를까... 어설프게 들이댓다가는 본전도 못찾고 감기에 고생만 하게 되는 얼음 밤낚시... 한밤중이지만 하얀 눈 덕분에 백야를 연상케 하는 검단수로... 낮에 들러서 월척을 뽑아내던 구멍을 잊지 않고 아무도 없는 수로에서 나홀로 들이대보지만... 영..